조회 : 1,043

제 이야기 듣고 조언 좀 해주세요


BY 애 둘 엄마 2004-07-02

저는 직장에 다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첫째는 26개월, 둘째는 8개월 되었어요.

두 아이 모두 시어머님이 봐 주시구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무릎 관절이 안 좋으셔서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문제가 시작되었는데요~

 

제가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보는 수밖에 없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남편이 아직 직장이 튼튼하지 않다는 겁니다.

작년부터 지금까지 월급이 들어온 달이 한 4달 되나?

그리고 월급을 안 줍니다.

그래서 급기야 어제 사표를 쓰고

일종의 벤처 같은 것을 하려고 하는데,

새로 들어갈 회사도 뭐.. 아직 탄탄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제 시작하는 회사~

결국, 제가 돈을 벌지 않으면 좀 불안하긴 하거든여.

 

그런데 또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어찌어찌 살 수는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빚은 좀 있지만 20평대 아파트 있구요.

시부모님도 임대수입이 있어서 자식들 도움 없이도 생활하실 수 있거든요

물론, 시부모님이 우리를 도와주실 정도로 부유하지는 않으십니다.

그리고 제가 퇴직을 하면 5개월 정도는 실업급여를 1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고요..

애 둘 키우면서 시간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아르바이트로 50-100 정도도 벌 수 있구요. 물론 못 벌 수도 있구요.

제가 하는 일이 2-3년 후에 재취업도 가능한 거라서요.

이것 역시 최악의 경우 재취업을 못할 수도 있고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걸까요?

저는 제가 그만두는 걸로 맘이 기울긴 했는데,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답변 좀 달아주세요.

최종 결정을 내리는 데 마지막으로 조언을 얻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