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울증인거 같다.
초기도 아니고 조금 진행된 상태인게 분명해.
안돼 안돼 이겨내야해 힘내자 아자 해서 그래도 이정도로 버텨내고 잇다.
결혼 10년 ...참 힘들었는데...
남편이 요즈음은 많이 달라졌지만 내 맘먹기에 따라서는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는데 맘이 내맘대로 안된다.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이 증세는 혼자 맘앓이 할때 생긴병인데 한번 맘병이 나고 나면 그 후엔 조그만 일만 생겨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절부절 하게 된다.
잠이 너무너무 많아 틈만나면 졸린다.
새벽이면 잠이 꺠어 또 아침까지 못잔다.
그냥 이생각저생각 결론없는 생각에 잠이 안든다.
무엇보다 사람이 싫고 무섭다.
이웃도 만나기가 싫고 친구도 아무도 사람과 관계하기가 싫다.
혼자가 너무좋은데.
문제는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아이친구 엄마들과도 잘지내고 해야 아이들도 좋을텐데 아무도 부딪치기가 싫으니.
이겨내야하는데..
누가 나좀 도와줬으면
남편이 내옆에 잇어주는걸로는 모자라는게 분명해.
어제 남편이 펜션에 가서 종일 아이들 다 보고 밥도 하고 해주었지만 난 하루종일 잠만잔걸..
근데도 돌아오는 차안에서 또 정신없이 자고..
잠시 깨 잇을땐 혼자 뭔 생각을 그리 햇던지..
40이 다된 내가 ....
엄마가 옆에 잇어줬으면 좋겠다.
엄마가 와서 내아이 좀 챙겨주고 나좀 보살펴줫으면..
그러면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도 좀 읽고 공부하고 싶었던 것 공부좀 하게..
나..혼자 버텨내기가 너무 힘들고 세상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