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64

적과의 동침....


BY 아줌마 2004-07-06

참 한숨만 나온다 오늘도 어제두 내일도....

 

잊을만 하면 우리 시부모 울집에서 일주일에 삼사일은 있다간다...

 

애 학교 보내고 두돌도 안된 작은놈 델고 밥 차리고 청소하고...

 

거기다 애 치닥거리 이젠 지긋 지긋 하다...

 

반복적으로 내손을 괴롭히는 습진 까지 아주 날 죽여놓는다...

 

하루 웬종일 쉴틈도 없이 지내다 보니 머리 안감은지 사흘....

 

목욕할려면 눈치도 없는 시아버지 자지도 않고 새벽 한시까지

 

거실에서 텔레비젼 본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양치 하고 세수하고...

 

잠을 잘려니 울화가 치민다..몸에서 나는 땀냄새.....

 

내 줄려구 울 남편 몰래 사놓은 맥주까지 홀라당 마시고...

 

새벽이면 텔레비젼 소리에 깬다......

 

며느리 둘이나 놔두고 왜 맨날 우리집에만 오는걸까....

 

오늘은 아침에 하도 성질이 나서 시엄니한테 말했다....

 

" 어머니 저 습진 도졌어요... 머리도 안감은지 사흘이나 됐구

 

목욕도 못하고 잤네요..."  울시엄니... " 그래 빨리 병원가라

 

그렇게 시간이 없엇니?"  나 한마디 했지롱...

 

" 엄니..약바른다고 낫겠어요 일을 하도 많이 해서

 

생긴병은... 그냥 푹 쉬면 좀 낫겠지요..."

 

왜 시댁 부모님들은 그냥 싫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