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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하네요.


BY 곰순이 2004-07-06

저 결혼한지 8년째예요.

울 신랑 시댁에서 4남매중 차남이고요. 양가집 다 그리 넉넉하지 않고요. 참고로 제 친정 은 농사를 지으며 살고있어요. 처음 결혼할땐 전세 2300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위 아주버님 결혼할때에는 집이고 자동차고 준비다된 상태로 시작을 했어요. 처음엔 속앓이 많이했어요.  전세 2300도 신랑벌어놓은 1000에다 시댁에서 보태준 1000그리고 제돈 300을 붙어서 마련을 했어요. 그리고는 너희가 알아서 벌어서 집사라시는듯... 저 23살때부터 진짜 진짜 청성맞게 집하나 장만해볼려고 그리 살았습니다.

지금은 인제 새댁식구들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때 자식들 차별하신게 늘 마음에 쓰여서인지 저에게 잘해주세요.  지금은 아직도 전세살고 있어요. 전세 9000이고요. 어젠간 집 사겠죠. 하면서요. 근데 문제는 친정쪽이예요. 말을 할까 망설였는데 마음에 담아두려니 병될것 같네요. 용기를 내서...

저는 친정에서는 막내예요. 저희엄마는 42에 절 낳으셨고요. 옛날 사람 아들아들하잖아요. 절놓고 얼마나 실망하셨는지 크다란 어른들 외투로 둘둘 말으셨어 절 구석에다가 쿡 처박아 두셨다네요. 태어나때부터 전 별로 인정받지못한것 같아요. 한달전 친정에 일이 있었어요. 그날 하필 시댁에 일이 겹쳐 갈 상황이 아니었는데. 그때일가지고 아직도 퉁해하고 있어요. 너무 속상해요. 지금까지 시댁에 일있어도 핑계대고 못가고 친정일 도맏아하다시피 했는데,엊그제 엄마왈,절보고 지독한 독사새끼 같다네요. 마음이 편치않아서 자주하는 전화 2주에 한번했다는 이유로, 자식한테 하는소리,지금까지 물질적으로는 못해줬어도 마음으론 항상 부모걱정하며 살아온 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돌아오는건 배신감이랄가 ...

저동거4년만에 결혼식 올렸어요. 언니들 다들 아둥바둥 사는게 형편이 어렵나보다 했어요. 그래서 저 결혼할때 숟가라 하나 언니들 한테 받은것 없어요. 그래도 저 아무말 안하고 살앗습니다. 제가 뭘 바래서 그런게 아니고  나중에 보니 형부들 한달월급 300이상이고 우리 신랑 한달월급 120정동예요. 저 그월급받아 알뜰이 모아 지금 전세집 장만하고 남한테 피해안주면서 사는데, 언니들 왈  저보고 지독한년이례요. 그소리가 그사람들보다 더 잘살까 하는 우려로 말하는거 이

있죠.지금 생각해보면 형제도 별 필요가 없고 믿었던 엄마 그동안 모든하소연 다하고 살았는데 그때당시 우리 신랑 얼마나 하찮게 봤을까 싶기도 하네요..

괜히 눈물만 나네요. 그만 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