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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는 남편과 살기 1


BY 부처님 2004-07-07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도움을 받기도..

남편과 나 35살 동갑내기 5살짜리 딸하나.

바람 시작 2003년 봄,   보험텔레마케터.

종신보험하나 든다고 해서 그러라고. 마침필요하던차.

그해 10월 텔레마케터 남편 집으로 전화해서 남편단속하라는 바람에 바람피는 것 알았다.

그 텔레마케터랑....

그때는 다 털어놓는 심정인지 비밀메일도 알려줘서 그년이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심

정) 보낸 메일 다 보았다.  처음엔 그년이 일방적으로 덤벼들었다.  메일내용도 그러하고..

처음이라 눈 감았다...난리치고 가방싸서 시댁으로 보내버렸고 시부모에게 일렀다.

딴짓한다고...안한다해서...그 말 믿고 눈감았다.

그리고 올 6월.

어느날 밤 새벽에 걸려온 전화보고 아직도 그년이랑 연락중인걸 알 수 있었다.

남편이란 작자에게 물어보았다.  뭐냐고?

노래방 도우미란다...거짓말...나 다 안다고 하니 그때서야 그년인데 전화 2달전부터 와서

통화몇번 했단다.

그러면서 눈감으면 다시는 안한댄다.

난 더이상 그놈말을 못 믿겠어 통화내역 뽑아보았다.  오밤중...새벽...자다가 일어나서 통화...이루 말할 수 없다.  분명히 그년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

그년 인천..이놈 청주....그래도 분명히 만나고 별짓 다 할 거다.

통화내역이야기 안했다.  그 이후로도 가끔씩 뽑아보면 아직도 통화중이다.

이놈..집에 올때 핸드폰 통화내역..메세지 내역 다 지우고 들어온다.  내가 보란듯이 핸드폰

을 놈앞에서 들춰보니까...

어떡하죠?  인생 선배님들...

 

이혼하기는 싫습니다.  놈이 좋아서가 아니라 내가 이혼하면 부모님 가슴에 못 박을까봐

저 죽어도 이혼안합니다.  이 놈도 이혼생각은 없어보입니다.

내가 모른척하니 다정하게 구니까요...

그런데 저는 지옥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놈이 그년이랑 매일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통화해

서 무슨 이야기 할까 생각에 치가 떨리고 살이 빠집니다.

오늘 아침에도 그년 메세지왔습니다.   비가와서 따뜻한 차를 주고싶다나 어쨌다나...

인생선배님...

조언해주세요...저는 지금  병신입니다.

귀머리...벙어리...장님....속도 없는...

당장 그년 사무실  찾아가서 머리채를 잡고 외치고 싶습니다.  가정있는 유부녀가 왜 이러냐

고 ...저 그년한테 한 번 통화해서(두번째 들켰을때) 해도해도 너무한다...어떻게 이럴 수 있

냐고 한 번 말했습니다..

그년 애가 둘 입니다. 남편있고... 지금은 이혼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이놈이랑 통화

하고 해서 그년 남편이 알아버렸고 그년 시댁 친정 다 난리가 났다고 했으니까요.

선배님들....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낌없는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