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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지 못한 우리아들.........


BY 나도맘 2004-07-19

제 아들은 7살입니다. 체격도 크고 키도크고 누가봐도 초등학생이라고

하지요.

그런 제친구에게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습니다.

거의 매일 우리집과 그아이집을 오고가며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우리집에 놀러온 그아이와 제 아이를 유심히 지켜보니

그아이는 제아이의 물건을 주로 달라고 하고 그러면 제 아들은 몇번

거절하다가 그래....하고 주고 맙니다.

서로 물건을 교환할때도 보면 그아이는 제아들물건들중에 가지고 싶은

것을 직접 골라서 가져가는데 막상 제아들이 고르려면 직접 고르게 못하고

꼭 본인이 주는것만을  가지기를 원해요.

오늘은 보다못해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 아이가 올라가고나서 제 아이에게

마구 화를 냈습니다.

아직 동생도 없고 혼자커서 그렇다지만 어찌그리 약지를 못한지 동갑내기인

윗층아이와 비교하면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아이들 문제에 엄마가 자꾸 개입을 하는것도 않좋을것 같고.....이대로 두자니

맨날 손해보는 짓만 하고 살것같고.......제가 어찌하야 좋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