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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생활비 이십만원으로 살자니 넘 힘들다


BY 알뜰살뜰 2004-07-21

고등학생과 중학생 아이둘을 둔 엄마이지요.

이것저것 다 제하고 나면 생활비로 팔십만원정도 남는거 같습니다.

일주일에 이십만원 꼴인데요.

이것으로 생활하자니 넘 힘드네요.

주부식만을 산다면 그럭저럭 살만할텐데

남편월급 받아서

공과금.학원비.저금.용돈 등등을 제하고 남는돈이 팔십정도입니다.

한달지출내역 좌악 적어놓고...그곳에서 더 나가는 부분은 전부 일주일 생활비에

포함을 시킵니다..그러니 더욱 여유가 없는거 같네요.

이전보다는 좀 더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려고 아둥바둥 하는편이지요.

힘들게 밖에서 벌어온 남편 월급 함부로 쓰기 싫어서..

그런데..

이전보다 여유가 더 없는거 같습니다

아이들이 커가서 그런지..

 

지난주에 지출내역을 보면

식비---81,640

의료,생필품--29,400

각종회비--40,000

교통비--10,000

급식비--40,000

-------------------합계:201,040  (회비지출이 좀 많은 한주였지요)

 

한주 더 살펴볼까요..

식비--126,060

의료,생필품--48,300

차량,교통비--20,000

급식비--20,900

--------------------합계: 215,260 (이번주에는 식비에 쌀을 샀습니다)

 

에효..이렇게 이십만원으로 생활을 하자니

허리띠 졸라매는데도 힘드네요.

외식한번 못하구요..

이번주엔

화장품도 사야하고(인터넷에서 싼곳을 이용하고 있지요)

아이들 2학기 공부할 책도 사야하고

차에 기름이 떨어져서 기름도 넣어야하고

이십만원으로 어림도 없겠네요..

 

님들은 어떻게 사시는지..

교육비는 학원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일주일 생활비에서 충당하려하구요.

가끔 애들 옷이라도 사는 날엔...완전히 적자입니다.

남편이 벌어오는 돈..적지도 않은데

이제껏 벌어놓은 것이 없어서 애들 큰담에 돈 저축하려니 힘드네요.

그래도 힘껏 허리띠 졸라매야겠지요?

좀 더 나은 노후를 위하여..

 

허리띠 졸라매서 쬐금 적자가 아니다 싶으면

그넘의 가전제품들은 왜 그렇게 고장이 나는지...쩝

계획에도 없었던 지출은 안났으면 좋으련만

그건 순전히 내 생각이고..

 

님들은 일주일 생활비 얼마나 쓰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