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바람을 폈습니다
8살 어린 아가씨와 바람이 나서 사귄게 5달...
그 5개월동안 나에게 이혼하자고 한적도 있고 전 바람피우는지는 모르고
술먹고 단란주점 가서 아가씨와 자고 온것 땜에 싸워서 이혼하자고 한게
한번 있습니다
하지만 둘다 이혼 못하고 살았지요
근데 항상 나에게 하는말이 자기는 여자 문제만은 내게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고
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근데 7월 중순경에 느낌이 이상해서 미행을 했지요
역시 여자가 있었습니다
직장 아가씨였어요
첨엔 이혼할려고 했지만 울 아들 땜에 참고 살아야지 했습니다
결국엔 시댁에서 부모님은 모르시고 누나들이 알게 되어서 나서서 둘을 떼어 놓았습니다
아가씨도 이사람도 바로 헤어지고 연락도 않고 서로 그러더군요
이런게 지금 2주째입니다
근데 더 웃긴건 나에게 돌아오겠다고 하고 앞으로 잘하겠다는 사람이
어제 이야기를 해보니깐 혼자 살고 싶다고 합니다
자기는 정말 혼자 살고 싶다고하더군요
혼자가 편하고 남 눈치 보지않고 신경쓰지않고 혼자서 잘살수 있겠다고 합니다
헤어진 아가씨를 다시 만나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정말 혼자 살고 싶어서 그런다고..
별거를 하자고 합니다
이혼은 부모님때문에 못하니깐 별거를 하자고 하는데...
제가 자신이 없습니다
이사람을 용서할 자신도 없지만 이혼을 전제로 한 별거가 아닐지라도
떨어져서 또 혹시나 여자를 만나지않을까 항상 불안해 하면서 살 자신이 없어요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는 맘이 조금은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을 위한 마음이 더 크겠지만...
돌아온 후로 이사람 저에게 정말 잘하려고 노력하고 저에게 잘합니다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혼자 살고 싶은건 아니래요
사랑은 하는데 혼자살고 싶은 생각이 더 강해서 그러는 거랍니다
어떻게 해야 서로의 앞날에 더 좋을지 고민입니다
떨어져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별거를 해야할지..
아님 힘들어도 서로 같이 살면서 풀어나가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는 건지....
결혼해서 6년 반동안 이사람 하나만을 사랑하면 살았는데
배신감이 커서 용서도 쉽게 되지않고...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