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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결심을 했습니다..


BY 푸르지오 2004-08-23

바람도 이젠 제법 선선하네요..  벌써 가을이군요..

안녕들 하시지요...  푸르지옵니다..

요 일주일 사이에  친정엄마  서너번 저에게 퍼부어 대시는군요..

일말은  동생과  나가려다가  동생이  도저히  이모네  셋방은 안되겠다며..

약간은  저희 편이 되주었는데...  그게 도리어  날    내맘을  갈기갈기 찢습니다..

다들 나가고  요즘 제가 쉽니다..  아니 아예 푹 쉴겁니다..  이제..

다시  나에게  옛날  이야기  ... 시댁이야기....  반대한 결혼이야기.... 

등등   이제는 이모든게  지겹고 싫습니다...

친정엄마   세상에서  안불쌍하게 여기는 딸이  세상천지 어디있습니까...

그래도   일하신다기에  일년만  꾹 참고  돈벌어서 나가시라고  어제밤에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건만   또다시  나에게  한풀이...

날 왜 이렇게 만들었냐며...  따지시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무언지 모를  치밀어오르는걸  참느라  무진 애를 먹네요...

시어머니 같으면  진작  갈라섰을것을...  내 부모기에  여지껏 참으며 살았는데..

그 결과가  이거라니... 

어려서부터   아빠닮았다고 날 무지 미워하셨는데...  또다시  엄마입에서    나온

" 지애비닮아서  그 씨앗 어디가냐며""   나만 못살게한다고  징징대십니다..

 

그려서 제가 그랬습니다..  원하는게  뭐냐고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하냐고..

결과는 돈이었습니다..  그려서  이천만원   것도 오피스텔  계약포기한

이천만원 달라는 것입니다..

그려서 두말도  안하고  해드린다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날  너무 아프게 하시네요..

어떻게든  조금이나마  더  보태드릴려고 했는데....

이게  마지막인가봅니다...

끝까지    우리 남편 욕하는데...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그려도  장모라고  자기딴엔 한다고 한 사람한테... 

제가  정말 중

간에서  잘못했나봅니다.. 

시간이  흐르면 해결해줄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서로가 더 힘들고  할퀴게 됩니다..

 

그려서  결심했습니다..

도저히  못사시겠다는데  더이상  나가서  무슨일을 하시겠다는것인지...

요즘 관절이  안좋아 병원다니시면서...  왜 그리  돈에 대해  욕심을 못버리시는지..

더 나이가 드시기 전에   그냥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그냥  둘랍니다..

 

이게  해결책인것 같습니다..

이제야   모든게  끝나나봅니다..

정말  제가  4년을 어떻게 버텼나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