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남편의 바람으로 인하여 힘들었던 몇 달간...
아내의 잔소리에 좌우 되었다던 그 사람
내 잘못인양 직장 생활하면서 성심 성의껏 남편 내조 하였다
두 달뒤 술자리를 하고나서 그 여자가 생각 났던지
만나고 왔다
남편의 배신감...남편을 믿고 영원한 사랑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던 나..
나 자신의 생각이 엄청 변화되었다
가정에 100% 몸이 달도록 하여도 다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정리가 되었다
남자들은 술집에서 스트레스 풀 것 다 하면서 그것도 몰자라
애인은 따로 두고 사귀는 것 같다
회사 다니면서 취미 생활을 하는데 주말에 한 번씩 멀리
활동을 하려간다
아침 일찍 가서 새벽 한 두시에 들어온다
다른 동호회 팀들이랑 밥 먹고 노래방 가고.....내가 생각 해도
정말 재미 있을 것 같다
기다리다가 잔소리라도 하면은 다른 여자들은 가만히 있는데 너만
왜 그렇게 하느냐...맞벌이 힘들다고 하면은 ..김치 마늘 장아찌 주말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것 다 한다 다른 여자들 그렇게 안 하는 여자 누가 있느냐...
잔소리 좀 하면 다른 여자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 힘들다고 그러면 그렇게
안 사는 사람 어디 있느냐....완전히 현모양처처럼 살아야 하는지....적성에 맞는지
너도 하고 싶으면 해라는 식...주부가 가능한가요
이 땅의 주부로 살기 너무 힘들다 모든 일은 다 하고 싶으면서 여자는 이해해야
하는 사람인가요 저도 시간 나는대로 내 개인생활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은 집착이라고 합니다
저도 맞벌이.
근데 남편한테 넘 매여있는 듯 보이네요. 잘못하면 집착이라 오해할수도 있어요.님 스스로를 위한 시간과 취미를 가져보세요. 그럴 땐 남편한테 아이들 맡기고 가세요.
왜 남자만 자기 시간내서 다녀야 합니까? 여자도 권리를 주장해야지요. 저도 살다보니 공평하게는 안돼도 남편의 개인시간의 3분의 2정도는 제 개인 시간을 가집니다. 꼭 밖에 나가는 것만이 아니고, 집안에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 할 때 남편이 아이들과 놀아주면 그게 그거지요. 재미없어하는 남편 집에 붙들어두려하지말고 님이 하고 싶은 일 찾아 나가세요.
함 해보면 님의 변하고 생기있는 모습에 남편이 저절로 관심을 보일겁니다. 그리고나서 함께 할수 있는 취미활동을 찾아보세요.
저는 30대 후반의 주부 입니다
아이들도 다 자라고 나니 때론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더라고요 나편도 아이들도 내 인생을 다 채워줄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은 남편 아들의 거늘에 벗어나서 친구를
만나곤해요 물론 남자 친구도요 (동창임) 가끔은 가족보다 친구가
좋을때가 있답니다 님도 좋아하는 생활을 해 보세요
저두 남편과 자식만을 위해 살지만 제가 하고픈 일은
꼭하며 삽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라면 후회없이....
모든 주부님들이 그러듯 조금이라도 싼곳 찾아다니고
내 옷은 단돈 만원짜리도 아까워하지만...지지리 궁상(?)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십만원이 넘는 콘서트 티켓은 주저없이
예매 합니다.
울 남편 놀라더군요.
내가 행복해야 모두 행복한거 아닌가요?
행복할 일을 찾아 보세요.
이제 그만 되셨어요.
남편이 그리하시는데 더이상 마시고
님 생활 찾으십시요..
친구도 만나도 멋도 내시고...............
조금만 넓게 내다보시면 잼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꼭 살림이나 잘하고 애 잘키고
남편 뒷바라지만 뼈빠지게 하는것이 아름다운것은 아니랍니다...
님도. 더이상 남편 생각 마시고(버리시고)
잼있게 사세요........
잼있게 사는것도 우선 님의 마음이 넉넉해야되긴 하지만요.
이제부터 밖을 넓게 보아요........얼마나 잼이 있는지............
아 그러다 조만간에 남편이
님에게 보채게 되실 날이 곧 온답니다. 곧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