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명의로 된 작은 아파트를 팔게 되었습니다.. 4월경에 아파트를 샀거든요..
그러면서 대출도 많이 받았고(거의 2억가까이 됨).. 한 집안에 집을 두채씩 지니고
있기에는 부담이 되서 결혼전부터 남편과 시어머님,시동생들이 살았던 소형 아파트를
팔게 되었습니다.. 지금 전세세입자가 살고 있구요.. 매매가는 8000만원이고..
전세 빼고 기본 대출빼면 1000여만원 정도 남을라나??
그러나 그 남은 돈을 우리 대출 갚는데 다 써버리고도 싶지만..
형제들이 살았던 시어머님이 살았던 그런 집을 팔아서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지..
둘째 시동생은 지금 현재 안 좋은 곳에 들어가 있고 막내시동생도 그냥 저냥 기술자로
혼자 자취생활하면서 살고 있고 시누네도 시누남편이 장사를 하는데 요즘 불경기라서
장사도 잘 안되는 것 같고.. 그러나 우리는 그래도 남편과 제가 맞벌이를 해서 수입이
어느 정도는 되죠.. 물론 힘들기는 하지만..
어찌해야 할까요?? 맏며느리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는 것인지..
홀시어머님도 재산이라고는 하나도 없으시고 현재 제 아들 둘을 돌봐주시면 저희가 용돈을
드리고 있고 그 용돈을 모아서 저축하시는 정도랍니다..
저와 제 남편이 어찌해야 할까요?? 이런 경험 해 보셨던 분들..
가정의 평화를 위한 최적의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제 생각으론 형제들과 시어머님께 얼마씩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단 돈 100만원씩이라도 말이죠..
머리가 아픕니다.. 지금 회사도 좀 불안 불안 한데...
고수님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