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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를 바꾸다


BY 통증때문에 2004-08-24

첨엔...다리가 아팠어요. 그냥 아픈가보다 했죠.

시간이 흐르니 허리가 아파오더라구요.

어디서 좌골신경통이란 말을 들었는데 딱  그 현상인거에요.

그래도 그냥저냥 지내왔지요. 요즘 허리통증이 부쩍 심해지더라구요.

허리디스크에 대해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앉아 있을때의 자세도 중요하더군요.

제가 직장다니는데 거의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근데 이 의자가 신경이 쓰이는거에요.

딴엔 좋은 의자라고 샀을텐데 아주 불편하더라구요.

자꾸만 몸이 앞으로 미끄러지고 등받이도 c자형처럼 허리를 받쳐주는게 아니라

머리만 받쳐주는 형태죠.

의식적으로 엉덩이를 등받이 쪽으로 바짝 밀쳐앉아도 이내 미끄러져 내립니다.

해서, 요샌 작은 의자로 바꾸었어요.

다른 빈자리에 있는 의자를 끌어다가 방석 하나만 더 얹어서 앉아보니

허리도 받쳐주는게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병원에가서 사진이라도 한번 찍어봐야지 하면서도 우야질 형편이 선뜻

병원을 찾게 만들지 않네요. 이러다 큰병 키우지....싶다가도 망설여지고,

가능한 의자에서 자주 일어서고 가끔씩 스트레칭도 해주고 사무실이 5층인데

엘리베이터대신 걸어서 다니기도 하고 우선은 이러고 있습니다.

저 미련하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