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남편핸폰이 울려대더라구요
남편 받더니 반가운 목소리로 웃어가며 한 삼십분간 전화를 받더라구요
다 늦은 나이에 총무를 맡고 있거든요
그 광경을 보고나니 저는 그만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나빠졋어요
남편은 잘살고 있는데 나만 바보가 되어가네요
신경쓰지말자..그냥 학교다니는건데 뭐
이렇게 생각하곤 하지만,..아줌마한테 전화가 오면
신경쓰여요
의심하는건 아닌데요..
남편이 그냥 학교만 다니면 아무말 안하는대
임원을 맡고 회식도 잦고..전화에 문자가 오면
머리가 아플지경이에요
왜 나만 이렇게 변해야하는지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