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3

병인가봐요 아무래도


BY ,주부 2004-08-25

 저녁에 남편핸폰이 울려대더라구요

남편 받더니 반가운 목소리로 웃어가며 한 삼십분간 전화를 받더라구요

다 늦은 나이에 총무를 맡고 있거든요

그 광경을 보고나니 저는 그만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나빠졋어요

남편은 잘살고 있는데 나만 바보가 되어가네요

신경쓰지말자..그냥 학교다니는건데 뭐

이렇게 생각하곤 하지만,..아줌마한테 전화가 오면

신경쓰여요

의심하는건 아닌데요..

남편이 그냥 학교만 다니면 아무말 안하는대

임원을 맡고 회식도 잦고..전화에 문자가 오면

머리가 아플지경이에요

왜 나만 이렇게 변해야하는지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