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4년전에 바람을 폈었지요
가끔 지금도 어쩌다가 그 문제로 제가 화를 낼때가 있습니다
물론 되도록 그 문제를 말 안하려고 해도 그냥 툭 하고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자기는 잊고 사는데 너는 왜 그러냐고
오히려 저한테 큰 소리 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남편의 수첩에서 옛날 그여자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메모를 봤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보고 화를 내던 그이가 왜 저한테는 그렇게 말하고
정작 본인이 더 못잊고 있었나 봅니다
정말 화가나고 허탈합니다
정말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