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이제40...
지난 여름을 지나며 그 더위에 그 흔한 에어컨하나 없어서
(아니 전기요금이 더 무서웠겠지) 쌩고생을 하며
40의 방황이 시작되었나부다.
찬바람이 부니 본격적으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그냥 이대로 죽어도 아쉬울것도 없다 싶다
워낙 가진게 없으니
그동안....나에게 너그러웠던걸까
남들이랑 비교는 해 뭐하누..나름대로 사는거지 했지만
이제와선 경제적이든 사회적이든 자리를 잡지못하고 있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밉다..아이들한테도 미안하기 그지없다.
물론 돈같고 그렇게 생각한다는건 싸구려같은 생각이긴하지만...
남들 여유로운 생활에 속상해지는 감춰질수 없는 내 마음
산속에 들어가서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