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2월달에 있는데 지금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둘째출산이 12월에 있는데 12월에 출산하고 산후조리까지하게되면 한두달정도는 몸이 많이 힘들고 몸상태나 건강이나 붓기조차도 회복되지않는상태인데 어떻게 명절을 맞이하게될지..
첫아이날때도 12월쯤에 출산했는데 명절때 넘 힘들었답니다.
동서들이 많이 도와주면 조금이나마 편하겠지만 전혀 그러지않아서,,
혼자서 아기보느라 음식하느라,,특히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한다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차라리 몸상태가 조금이나마 되돌아왔다면 덜 힘들겠지만 출산 후 두달도 안된 상태에서 명절을 맞이하니 ,,,,
거기다가 자연분만도 아닌 제왕절개라서 조금만 힘들면 배가 아프고 어찌나 쓰라렸던지..지금도 비만오면 온몸이 쑤시고 아파요.
(제왕절개는 자연분만과 다르게 최소한 몸의 회복기간이 6개월은 걸리거든요)
그런데 이번 둘째출산도 하필 첫아이랑 비슷하게 되서 걱정입니다.
명절도 명절이지만 명절지나고 바로 그 다음날이 시어머님회갑잔치거든요.
물론 밖에서 잔치를 하겠지만 아직어린 첫아이와 막 태어난 갓난아이를 데리고 어떻게 행사를 치뤘야할지...
남편말로는 많이 도와준다고하지만 잔치땐 며느리보단 아들들이 손님들 대접하느라 바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도와준다는건지..
친정에 아이를 맡긴다고 했더니 잔치이니까 손자손녀들,,모두 모여야한다고 갓난아이까지 데리고 가야한다네요.
두달도 안된 갓난아기를 사람들많은곳에 데리고 간다는것도 걱정되고 제 몸또한 또 제왕절개로 낳아야하는데 추수리지도 몸상태에서 연달아 명절과 집안행사를 한다는것도 걱정이네요.
반복적으로 제왕절개하면 회복기도 두배나 길고 더욱 더 많이 조심해야하는데..
이젠 마지막 출산이기에 산후조리또한 철저히 해야하는데..
산후조리잘못해서 평생 고생하면 안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계획임신을 하는건데..피임실패로 가진거라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후회가 되네요.
저,,어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