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째..
이제 참을 수 없다 아니..참고 싶지 않다..혹시나 괜찮아질까
그런데 ..아니다 더 심하다..
술좋아하고 여자좋아하고 돈 관념없고 빚은 7천이다 지금 사는 소형아파트도
대출이있다..물론 술먹는다고 다 쓴건 아니다 사업한다고도 썼다
그런데..없는 주제에 통은 왜 그리 큰지..시댁에 가면 50만원 기본으로 엄마
용돈드린다..형제들 만나면 밥 자기가 다 싼다(9남매다)
조카들 걸어다니면 만원이고 학교다니면 이만원이다 머리 좀 큰 조카들은
오만원 기본이다
술깞 작기가 다 낸다 카드 안썬다 남에게 빚내서 썬다 돈도 잘 빌린다
이젠 나보고 빌려오란다
거짓말 숨쉬는 것 보다 더 잘한다..여자문제 정기적으로 치룬다
열살이나 적은 여자를 좋아해서 목구멍으로 밥도 못삼킨적이 있다 가슴앓이로
욕 잘한다 십원짜리는 기본이다 가족들이 선수들이다 특히 시어머님은
몇번 싸움을 시도해봤다..뭐 낀넘이 화낸다고 ..다 때려 부수고 집어던지고
직접적인 손찌검은 안해도 위협을 한다 (더 무섭다 차라리 한대 맞는것보다)
나 참는다 ..12살 딸아이가 싸우는날엔 이불에 오줌을 사기 때문에
그입은 좋을때도 욕을 달고 산다 이년저년 딸아이에게도 그런다
술 하루에 소주 두병이다 담배 두갑이다 여자 기본적으로 두명이다
2자란 원수지간인지 2를 넘 사랑하는지..
병원에서 간경화 가능성있단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오늘만 마신다고 한다
그 오늘이 매일 있으니 ..어제도 술 마시고 안들어왔다 일주일에 3번은 기본적으로
외박이다 들어와서 미안해 하지 않는다..남자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다
저 상대가 여자인줄 모르나보다..
이제 그냥 접고싶다 내 잘난것 없어도 한인간 폐인만들까 참았다 건방진 생각이었지
시댁에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모든 일은 다 내 차지다 ..궂은 일만
아이위해서라도 이혼해야겠다 더 이상 남자 혐오하게 만들어선 안되겠다
그래 우리 인연은 여기서 끝내자 서로 맞지 않는 인연으로 만나 살았나보다
나말고 다른 여자랑 함 살아봐라 내 팔자 더러워서 그런지 모르니까
이제 제발 끝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