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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끝내자


BY 더이상 2004-08-26

결혼 13년째..

 

이제 참을 수 없다 아니..참고 싶지 않다..혹시나 괜찮아질까

 

그런데 ..아니다 더 심하다..

 

술좋아하고 여자좋아하고 돈 관념없고 빚은 7천이다  지금 사는 소형아파트도

 

대출이있다..물론 술먹는다고 다 쓴건 아니다 사업한다고도 썼다

 

그런데..없는 주제에 통은 왜 그리 큰지..시댁에 가면 50만원 기본으로 엄마

 

용돈드린다..형제들 만나면 밥 자기가 다 싼다(9남매다)

 

조카들 걸어다니면 만원이고  학교다니면 이만원이다 머리 좀 큰 조카들은

 

오만원 기본이다

 

술깞 작기가 다 낸다 카드 안썬다 남에게 빚내서 썬다 돈도 잘 빌린다

 

이젠 나보고 빌려오란다

 

거짓말 숨쉬는 것 보다 더 잘한다..여자문제 정기적으로 치룬다

 

열살이나 적은 여자를 좋아해서 목구멍으로 밥도 못삼킨적이 있다 가슴앓이로

 

욕 잘한다 십원짜리는 기본이다 가족들이 선수들이다 특히 시어머님은

 

몇번 싸움을 시도해봤다..뭐 낀넘이 화낸다고 ..다 때려 부수고 집어던지고

 

직접적인 손찌검은 안해도 위협을 한다 (더 무섭다  차라리 한대 맞는것보다)

 

나 참는다 ..12살 딸아이가 싸우는날엔 이불에 오줌을 사기 때문에

 

그입은 좋을때도 욕을 달고 산다  이년저년 딸아이에게도 그런다

 

술 하루에 소주 두병이다 담배 두갑이다 여자 기본적으로 두명이다

 

2자란 원수지간인지 2를 넘 사랑하는지..

 

병원에서 간경화 가능성있단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오늘만 마신다고 한다

 

그 오늘이 매일 있으니 ..어제도 술 마시고 안들어왔다 일주일에 3번은 기본적으로

 

외박이다 들어와서 미안해 하지 않는다..남자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한다

 

저 상대가 여자인줄 모르나보다..

 

이제 그냥 접고싶다 내 잘난것 없어도 한인간 폐인만들까 참았다 건방진 생각이었지

 

시댁에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모든 일은 다 내 차지다 ..궂은 일만

 

아이위해서라도 이혼해야겠다 더 이상 남자 혐오하게 만들어선 안되겠다

 

그래 우리 인연은 여기서 끝내자 서로 맞지 않는 인연으로 만나 살았나보다

 

나말고 다른 여자랑 함 살아봐라 내 팔자 더러워서 그런지 모르니까

 

이제 제발 끝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