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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한 바보같은 나


BY 하루 2004-10-06

내가 미친년 이지만 속상합니다,  사치를 한것도 아닌데 거의 10년을 돈문제로 힘듭니다

 

잘살고 싶었습니다

혼자된 아빠에게도 결혼한 남동생에게 엄마같은 존재이고 싶었습니다

천진한 모습을 지닌 신랑에게도 잘하고 싶었습니다

오래전부터 돈문제가 꼬이더니 오늘은 괜챦겠지라며 겨우겨우 이자 메꿔 나가던 주식이

 코스닥 퇴출이 되어 버렸습니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버렸습니다

고스란히 떠안은 대출2500만원, 현장계약직이라 12월이면 직장도 없는데....

 

죽어버릴까. 이혼을하고 밤낮으로 일을 할까

 

어떤 결론도 나지 않습니다

 

자살 시도하다 다시 살아나면  식구들에게 더 부담이 될터이고

신랑에게는 차마 말을 못합니다 지난번 돈사고 터졌을떄 전액을 이야기 하지 않았거든요

나중에는 친정아버지가 2000만원 주셧지만

 

어떻게 하면 쉽게 죽을까요

한강에가서 뛰어 내리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