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43

형제가 뭔지...,


BY 아이사랑 2004-10-07

사소한일로 형이 동생에게 술이 취해 의를 끊자고 한 날 부터

우린 큰집과 발을 끊었답니다.

사실 우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잘살면서 그런 말을 들으면 덜 서운하고 없었던 일로 하겠지만

못사는 동생이 행여 피해를 줄까 벌써부터 하고 싶어했던 말이

아니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아들이 장손이라 맘에 걸리긴 하지만요....,

돌아서면 안보는게 맘이 편하기도 하더군요.

무슨 날만 되면 괜히 며칠전부터 짜증이 나고

괜히 맘이 편치 않았거든요.

16년의 결혼 생활이지만 서로 얼굴 보는건 셀수 있을정도로 짧아요.

왜 정이 안드는건지 도무지 알수가 없어요.

남들도 몇번 만나면 정이 들던데 말이죠.

큰집에 갈라치면 소화도 안되고 밥도 안넘어 갈정도로

무거운 맘이였답니다.

지금은 아무튼 개인적으론 맘은 편해요.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저같은 입장의 어머니들 많이 계실줄 압니다.

한줄씩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