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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너무 만만하다..?


BY 크림빵 2004-10-07

전 결혼한지 5년되었구요..울신랑 장남이죠..밑으로 시누이 시동생 있어요.

울 시어머니..

유독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십니다.얼만큼 이냐구요..?ㅎㅎ

1.돈 많은 집에 딸 시집보낸다고 온동네 자랑하시던 어머니.

  저한테 그러시더군요....자기들(사돈)이 죽어야 그돈이 다 우리xx것이 되지....헉..~!

  ..그럼...나도....??내것이 되나??

 

2.시집가기 전 시누이가 부엌에서 반찬이라도 만들고 있으면 오셔서 그러세요..

  우리xx는 솜씨가 타고났어..뭘해도 이렇게 맛있어..헉~~!

  ..그렇게 맛있는가??

 

3.시누이가 샴푸사러 버스타고 이마트에 갔다 왔대요..그러면서 다른방서 걸레질하는 절 부르시더군요..그래서..달려갔더니..영수증을 보여주시며..

  우리xx가 이렇게 알뜰해..동네서 샴푸사면 비싸다고 마트까지 갔다오고....헉~!버스비는~

 

4.결혼전 시누이에 대한 찬사의 극치..아버님 친구분들이라도 오시면...

우리xx는 입안의 혀에요..어찌나 엄마마음을 잘아는지..저런 딸이 없어요..저런딸이..

 ~~~아....부끄러.. 얼굴이 왜이리 뜨겁지??

 

5.결혼후 돈많은 시어머니가 힘들게 한다며 아침8시30분 되면 어김없이 전화하는 딸에게

 xx야 참지마라..니가 그렇게 착하니까 너를 우습게 보지..너도 할말은 해야지..

..나한테는 친정서 그렇게 배웠냐고 그러더니..

 

6.그 사돈에 대해 밥먹을때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커플로 씹죠..

 그놈의 집구석은 안되는 집이야..상놈의 집구석이야..

그여자(사돈) 내가 첨부터 알아봤어...어디...복덩어리를 못알아보고..

..나도..울 친정서는 복덩인데..못알아보면서..~~!

 

7.항상 나한테 그러죠..우리 xx는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해..엄마 아빠 편안하신지..너무너무 신경쓰인대..그렇게 효녀야..

...나도 울 엄마한텐 맨날 전화한다..뭐..~~@

 

8.그러면서 이틀에 한번씩 아침마다 전화하는 나에게 그러대요..

넌...전화는 하는데 성의가 없어....헉``!

--아침마다..그럼...나도..xx처럼..신랑흉,시어머니,시누이흉 봐야하나?

이틀에 한번씩 전화해서 잘 주무셨나, 식사는 하셨나, 불편하신데는 없나...더이상..무엇을..?

 

9.zz네 며느리는 전화도 하루에 몇번씩 하고 한달에 생활비를 50만원씩 꼬박꼬박 내놓는다더라..얼마나...예의바르고 받듯하게 교육을 잘 받았는지..

그러곤...좀있다가 ...그러시죠..

 

그런데..xx네 시어머니는 너무해..다른집은 부잣집에서 며느리한테 용돈도 100만원씩 주고 옷도 사주고 하던데...그집은...아이고..죽을때 다 싸가지고 갈건지..

 

할말 없음__;;

10.사업하는 집에 딸 시집보낸 시어머니..

어느날 우리 신랑하고 시누이 선보던 때를 이야기 하며..

 

우리xx가 예의바르고 반듯한 집안에서 자랐다고..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이렇게 잘 시켰냐고.

엄마를 보면 딸을 안다고..서로 우리xx달라고 그랬어..내 딸이라서가 아니라..요즘애 같지 않잖아? 

 

 그리고..울 mm(울신랑)  .. 어떻게 아들이 이렇게 인물좋고 하냐고..착실하고 직업도 좋고..(월급쟁이일뿐)..다들...얼마나 탐을 냈는데..

-------그런데...울 애가 만나는 아가씨가 있다고 그러대(바로 나)

  알아보니...."사업하다 망한집 딸이고 뭐..남자들이 결국 얼굴을 보더군(오해없으시길..)

참...그 좋은 직업 가진 아가씨들 다 마다하고..."

 

헉....~~!

네....울집 쫄딱 망했습니다. 가진것 하나 없네요....그래서...제가 우스우세요..?

만만하세요?

 

사람일이란 게...돌고 돕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요..

그래서 저 살아보려고 아둥바둥 거립니다.

밤에 애 재워놓고 편의점 알바뛰고요..

애들 과외며..돈 되는거 뭐든 해볼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그래서 ...지금은 없지만...부끄럽지 않구요..

어른들 재산...좀 주시면 좋지만 뭐 안주셔도 그거 눈빠지게 기다리며 살지는 않습니다.

제 노력껏 열심히 사는게 내 목표니까요..

그런 며느리...그렇게 하찮으세요?

 

딸은 있는 집에 시집보내서 그 돈 그집 시누이들한테 좀 갔다고 난리도 아닙니다.

저거 다 내건데..내건데..

아니...그 집 어른들이 번 건데...벌어서 딸들도 준다는데...혼자보기 아깝습니다. 정말.

 

어머니..

정말...안타깝네요..

정말..진정으로...자식을 사랑하는 옳은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