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에게 싫은소리 못하는 소심한 아줌마입니다.
저희집은 동네빌라입니다.
어제 아이와 마트를 다녀와 주차를 하려는데 주차장문 가운데 차가 서있는거예요.
여기서 일단 짜증이나죠. 마침 핸폰도 집에두고 나온 상황이라 넓지않은 골목인 관계로 지나가는 차들에게 지장을 안주려면 벽 쪽으로 주차를 해야했죠.
운전이 서툰관계로 앞뒤로 서너번 빼고 겨우 붙이고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와 외웠던 번호로 통화를 했는데 머리가 나쁜관계로 번호가 틀리더군요.
애는 집에두고 핸폰을 가지고 나가 번호를 눌렀죠.
신호가 가니 저기서 아저씨가 오더군요.
"아저씨, 차를 여기다 세우면 어떡해요"
그랬더니 그놈(여기서부터는 놈입니다)이 대뜸 1분밖에 안됐는데 뭘 그러느냐고 성을 내데요.
기가막혀 무슨 소리냐 내가 오고 10분은 됐을거라하니 나보고 거짓말을 한다고 교양없는 아줌마라고 하네여.
미안하다고 한마디하고 차빼면 상황 끝인거아닌가요.
너무 화가나더군요.
사실 1분이건 1초건 문앞에 차댄건 잘못인데 그상황에서 전 1분이 넘었다고 버벅대기만하고.......
나중엔 그놈이 저보고 자식키우면서 그렇게 살지말라고까지 하더군요.
차 못들어가게 주차한거보고 여기다 차 세우면 어떡해요 한마디 못하나요?
너무 분하고 억울해요.
제가 힘쎄보이는 남자라도 그놈이 그렇게 행동했을까요?
소심하고 힘없는 아줌마면 똑똑해서 말빨이라도 있던가 정말 속상하네요.
저 겨우 그놈한테 무식하다고 한마디밖에 못했어요.
근데 알고보니 그놈 옆에옆에집에 새로 가게내서 장사 시작한 몸이더군요.
오며가며 볼걸 생각하니 더 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