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시댁갔다가 속상했던 일이 문득 가슴속에서 다시 살아나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을
청할 수 가 없고, 속상한 맘에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마음에 아컴을 찾았답니다..
전 결혼9년차 주부이구요..
시댁에만 다녀오면 너무 잘난(?) 시댁식구들 (시누이와 시어머니)땜에 마음에 상처를
안고 돌아온답니다..
잘난척에 최고인척 하는것 까진 좋습니다..
전 그 부분에 대해선 전혀 스트레스 안받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저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기에~~
그런 저에게 시어머니는 외모에 대한 험담(그것도 친정식구들 까지 들먹이며 시집식구들
다 모인 자리에서~~)이며,,
저의 행동이나 여러가지에 대해 아주 절 어리숙한 사람 취급한답니다..
당신 딸은 뭐든 완벽하고, 최고로 잘난양 말씀하시죠..
제가 보기엔 덜렁이고 늘 실수투성이 이건만~~
시댁 식구들 앞에선 저 자신을 많이 낮추고,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살아왔건만,,
사실, 저도 어디나가면 무슨일이든 딱뿌러지고, 나름대로 완벽하게 처리하려는
사람이고, 성격상 희지부지 하는것도 싫어한답니다..
주변에서 예쁘고 똑똑하단 소리도 많이 듣는편이고~~(제 자랑 하고픈게 아니라~)
근데, 왜 제가 시댁에만 가면 바보취급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어머니가 그럴때마다 그냥 어른말씀에 말대꾸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많이
참았답니다.
평상시엔 울 시어머니 "우리 며느리 착하다. 요즘세상에 이런 며느리 없다." 하시면서도
한번씩 이런 모습 보일때마다 정말 만정이 다 떨어진답니다..
사람을 얼마나 무안하고 민망하게 만드는지~~,,시어머니랑 함께 얼굴 마주 대하는게
두렵기까지 하답니다.
그 앞에선 말한마디 하지못하고, 집에와서 혼자 눈물흘리고, 자존심 상하고 속상해 하는
제 모습에 이젠 화가 난답니다.
옆에서 신랑은 자기 엄마의 잘못된 성장과정으로 인해,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니,
저 보고 이해하고, 그냥 무시하라고 하지만,,
자꾸만 쌓여가니, 그것도 생각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너무 깊어져 가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저희집에선 무슨일이든 현명하게 처리하는 귀한 딸인데~~
아컴님들, 앞으로, 울 시어머니 또 이런 식으로 나오면 그땐 어떻게 대처하는게 옳을까요??
지금처럼 그냥 참고 무시하는게 옳은걸까요??
아님,, 저도 그 앞에서 맞불작전으로 나가는게 좋을까요??
이도저도 아님,, 또다른 현명한 방법좀 알려주세요..
월요일 아침부터 우울한 사연 올려서 지송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