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엔 저희 시아버지 환갑이였어요
우린 동서네와 저희 이렇게 형제에 집안인데,,
나름데로 저희가 더 많이 해야 했지요..
그렇다고 뭐라 할수 있나요 우리나란 아직까지 맏이가 아무래도
더 뭐든.. 더 라는 분위긴데
솔찍히 요즘 첫째 둘째 그런것 없다해도 어디 그런가요..?
그런데
이번엔 저희 친정 부모님 환갑을 맞이하셨어요
전 위에 오빠가 한명있는데요, 그동안 전 부모님 생신때도
언젠가 부터 오빠가 전화를 해서 어떻게 할거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때부터 죽,, 부모님 생신을 오빠랑 똑같이 돈을 내서 모아서 식사를하거나
선물을 드렸어요.
사실 따지자면 전 전문대만 졸업했고, 오빤 사년제에 직장다니면서도
부모님이 대학원 다 갈쳐 주었고, 집까지 일찍 사준 샘이셨어요. 물론 7,500 정도 준샘이지만
7,500 그리 작은 돈은 아니지요..
오빠가 엄마 아빠 힘없어 지심 모시고 살지 모르는 아들이니 그 정돈 저도 이해합니다.
매번 생신도 똑같이 부담해 와서 그런지....
이번 부모님 환갑도 오빠가 전화를 했네요, 어쩔꺼냐구..
솔찍히 저희 아빤 늘 출가외인.. 어쩌고 하시는 분이시구,
딸은 시집가면 권한 없다! 라는 주의시거든요
엄만 물론 그렇게 까진 아니시지만요..
근데 오빠는 자꾸 큰일을 제게 똑같이 하자고 그러네요
환갑을 똑같이 걷어서 해 드리자네요,, 전화로...
전 우리 그렇게 돈이 여유있지가 않아.. 그만큼 부담은 힘들다...
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자기네도 그렇게 부담을 못하겠다고 하는거 있죠..
누군 돈 있어서 하냐믄서... 싸울뻔했지만 이런 일에 싸우기 싫었어요.
그러면서 너도 똑같은 자식인데... 어쩌구.. 그러네요,
솔찍히 거기다 데고 오빠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요
내가 돈이 있구선도 이러는것 아니고... 있음 더 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오빠는 받은게 나보다 많은 사람인데 그정도 더 부담하면
안돼느냐구... 하지만 하지못한 말이네요..
저 사실 늘 부모님 생신 똑같이 부담할때에도 사실 그렇게 오빠가 얼마씩
걷어서 하자고 정하지 않았음 엄마에게 조금만 드리고 엄마 우리 힘들어서
이렇게 밖엔 못드려요.. 이러구 싶었지만...
내가 그 달에 힘이 들어서 허덕이더라도 그냥 그렇게 해온건데..
솔찍히 그때 우리 참 힘들었는데.. 친정이구 시댁이구 어려운것 말해도
하나 도와주지도 않았어요.. 아니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차츰 이런 친정오빠나 엄마 아빠깨 왠지 서운해요
효도를 할때나 바랄땐 딸도 자식인거고..
재산이나 줄때는 딸은 권한이 없는듯이 말하는게......
어느날 엄마깨 솔찍히 나중에 엄마에 유산(크진 않지만)은 나에겐 권한이
없는거냐구 묻고 싶어집니다...
그 돈이라는게 왠지 부모에 맘과 연관되지 않을 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이 딸도 한다고 늘 했는데 어떤 권리도 주지 않는담 서운할것 같아요
요번 환갑땐 있어도 똑같이 드리고 싶지 않은 맘을 왜일까요.....
그리고 오빠가 많이 밉네요
늘 약삭빠르게 자기 위주로만 사는 오빠가 평소에도 많이 싫어서 그런지...
시댁에선 맏이니 당연한 거구
친정에선 똑같은 자식이니 당연한거구..
이래 저래 저흰 늘 여기저기서 더 돈내가면서....
난 집하나 마련못하고 이러고 사는게 너무 싫네요...
제게 조언좀 주세요..
그래도 효도니깐 그냥 묻어두고 똑같이 오빠랑 해야되는지요....
그리고 이런 맘 어찌 정리할까요?
심란하고,,, 친정 부모님깨 왠지 잘하고 싶지가 않아요..
늘 저만 손해 보며 양보하며 맞춰가며 살아가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