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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자는 플레이인지.


BY 열받은 아줌 2004-10-11

인터넷 사이트서 물건을 옷과 가방을 구입했는데 가방이 맘에 들지않아

환불하려했더니 자기네 사이트의 물건은 환불 교환이 되질 않다고하며

거절하더군요.

정말 사이트가서 확인하니 모든 물건이 환불이 되질 않는다는 공지를 모두

달아놓았어요.  ( 이런곳이 있을쭐이야..  생각 못했죠.  모든 물건이 환불 안되는 곳이 있다뇨?)

다시 전화해서 신랑이 맘에 들지않아 쓰지 않겠다는데... 어떻하냐고 사정했더니

오히려 그쪽에서도 저한테 사정을 하며 교환을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교환하기로 했는데 딱히 맘에 드는 물건도 없더군요.

몇 주 기다렸다가 겨우 맘에 드는 물건하나 집고 나머지 몇천원 남는 차액은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딱 잘라 거절하네요. 

아무리 환불 안된다고해도 몇천원 남는 돈도 환불안된다니!!  

소비자에게 너무 강매한단 생각이 들어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해서 상담을 했어요.

일주일안에 상담을 했더라면 어쩌면(??)  환불을 받아 줄 수도 있었겠지만

이제와서는 자기네도 어쩔 수 없다며 소비자인 저의 실수를 꼬집어주더군요.

알았다고했어요.  하지만 모든 물건이 환불이 안되는건 부당하다고 그건 행정적으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사이트가 어떻게 버젓이 장사를 할 수

있냐고했더니 그건 시정시켜 보겠다고 하더군요.

 

오늘 상담실에 전화해서 어떻게 되었냐고 전화를했죠.

환불은 역시 되질 않는다며 소비자인 저의 실수를 또 지적해주더군요.

모든 물건의 환불 불가능은 시정하도록 말을 드렸다고 하더군요.

다른 사이트는 전혀 그런거없이 차액이든 물건이든 모두 교환을 해주는데

왜 이 사이트만 그러냐고했더니 이 상담원이 하는 말이

다음엔 그런 사이트만 이용하라고 시큰둥하게 말을 하더군요.

상담원이란 직원이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솔직히 그 말에 너무 감정이 상했어요.  소비자가 상담실에 전화했을적엔

뭔가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해서 상담을 했는데 소비자의 실수만

계속해서 확인시켜주고 나중엔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잖냐고 핀잔주듯

말을 하니깐 정말 어이가없더군요.

상담원의 말중에 또 하는 말이...그 사이트 운영자가 말을 해보니 사람이 나쁜 사람이 아니더라고...

그분도 나름대로 환불을 못 해주는 상황이 있더라고...  하네요.  기막혀서!!

 

그런말을 하는데 소비자인 제가 듣기에 기분 좋을리가 있을까요?

소비자를 먼저 생각해주면서 상담을 하시라고 말했더니 그렇게 들었으면 하느수없죠

죄송하다고 하는데  굉장히 쌀쌀맞게 기분나쁘게 말씀을 하더군요.

정말 그렇게 들렸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질 않아요.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를 한 게 아니라 상인회에 전화를 한 것처럼 느껴지네요.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고 소비자 상담실에 상담원으로 앉아 있는건지...

오히려 소비자를 더 우롱하고 골탕먹이려고 앉아 있는 건 아닐런지...

차라리 사이트 운영자와 좋게 얘길 끝내고 말았더라면 이렇게까지 비웃음 당했다는

기분은 없었을텐데란 생각마저 드는군요.

지금도 그 사이트는 모든 물건을 환불해주지 않는다는 공지사항을 지우지않고

운영하고있답니다.  

그 상담원한테는 지우겠다며 공손하게 약속을 했겠죠. 

 

어이없는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