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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되요


BY 고민녀 2004-10-12

그냥 이것저것  꼬였습니다  처음부터 설명하자면 긴것같아    얘기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면  리 단위인 시골입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어쩔수 없이 이사오게

 

되었는데   정말 젊은 사람이 시골에서 살기란 힘든걸 몸소 깨달았습니다

시골일은 하나도 할줄모르고  그렇다고 주위에 공장이 몇군데 있긴한데 그나마 월급도

 

너무 작고 (시내랑 비교했을때)버티지도 못하겠더군요   나이많은 사람들하고 같이

일할려니   휴  그냥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답답하고 짜증나더군요

 

그래서 시내로 직장을 옮겼었는데  이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더더군다나  애기들이 한참 손이 많이가는 나이라  일곱살 다섯살이거든요

 

그래서 이사가고 싶은데  그것도 이것저것 꼬여서  못가고...

다시한번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힘듭니다  남편이 이사갈맘이 없는것같거든요

 

아예 이사얘기만 꺼내도 고함을 지르니  무서워서 말도 못꺼내고 지냈답니다

한 1년.......     상대방에 맞춰주는 것도 사랑이려니 싶어 남편하자는대로

 

시골에서 회사다니고  했습니다   근데 몇달전에 그회사를 나왔고 지금은 놀고

있는데   아무것도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시댁이 근처라 어머님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다니라고 하는데  월급도 작고  나이 많은 사람도 많고  또

6개월은 일이 있고 6개월은 일이 없다더군요

 

시내에 있는 직장도 알아봤지만  집이 어디냐고 물어서 주소만 가르쳐줘도

너무 멀어서 안됩니다  이런말 뿐입니다

 

2개월 놀았는데 좀이 쑤셔서 못살겠고  갚아야 할 빚은 많고  마음만 답답할뿐입니다

 

고민끝에 생각해낸 것이 친정이 시내에 잇는데  다음달부터 애기들과 나 시내로

나갈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린이집을 옮기고 저도 회사알아보고.....

 

근데 신랑이 문제입니다     제가 얘기를 하면 들어줄지도 고민이고 또 고함이나

안지를까  고민 ....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

 

신랑은 시댁이 근처라 시댁에서 살든지  어쩌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그렇게  이 시골에서 살기를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시댁이 근처라

그런가요?   전 하루하루가 불편하고 힘듭니다  시장도 너무 멀고 .... 등등

 

제 계획은 이렇습니다  친정으로 들어가서   식당일 다니면서  장사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친정엄마 친구분중에 딸이 있는데  그 딸이 치과에 다니고 있었는데

 

대학다닐때 아르바이트로  시내에 삔 파는 일을 조금 했었는데 대학 졸업하고도

치과는 한 몇달다니다가  지금은 아예 노점상에서 삔파는일을 하고 있답니다

 

물론 장사가 잘되니까 그렇겠죠   저도   열심히 해볼려구요   한 2년전에 구경갔었

 

는데 그때는 애가 너무 어리다고 그러더군요 

일도 아주 힘들다면서....  그때는 많이 망설여지더군요   하지만 이제 아무생각

안하기로 했습니다   어찌되든 간에 부딪히고  싶습니다

 

경기가 안좋은것도 망설여지긴 한데 그만큼 사전조사를 철저히 해야겠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고 싶습니다  장사를 해야 돈이된다고  친정엄마가

 

늘 말씀 하셨는데  사실 몇년전부터 그런 기회가 많았었는데 제가 망설였습니다

사실 장사하려면  일요일도 늘 일해야 하고 회사다니는 것 보다 힘들것같아서요

 

하지만 이제는 애기들도 점점 커가고 돈도 들어갈때가 많다 보니 제가 고생을

해야할것 같아서요

 

 이렇게 고민고민 꼬 고민 중입니다만   하지만 남편이 걸립니다

 

별도움도 안될것 같고 자기 고집만 무조건 내세우니..

 저도 제가 하고 싶은데로 하고 싶긴 한데...

 

계획만 거창할뿐입니다    설득할 힘이 없습니다

 

님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