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폐암말기로 6개월여간의 투병끝에 10일날 떠나셨습니다...
정말 저한테는 세상의 하나뿐인 언제나 내편인 따뜻한 엄마였는데...그렇게 사랑하는 당신 손주얼굴도 마지막에가서는 의식불명이 되어 보지도 못하시고 ..말씀한마디도 하지못하시고 물한모금도 못드시고..정말 고통많이 받으셔서 더욱 맘이 아픕니다..
산소호흡기만꽂고 죽을힘을다해 한숨한숨을 내쉬며 아파했던 엄마..남한테 싫은소리한마디도 못하는 맘약한 울엄마가 왜그렇게 고통스럽게 가셔야했는지..알길이 없군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숨을거두신순간부터 오늘삼오제까지..아빠는 믿기지않는 현실에 주저앉아 멍해지신 상태였고..동생도 그러했고..어쩔수없이 냉정을찾고 장례식준비부터 삼오제까지 혼자 뛰어다녀야했죠...딸이라고는 장녀인 저하나뿐이었고..슬퍼할겨를도없었습니다 오늘 삼오제를 지내고 집에와 청소를하다보니 주체할수없는 눈물이 흐르더군요...
나이나 많으면... 이제 겨우 마흔아홉이셨는데...
아버지는 밖에서 술로 슬픔을 달래시나봅니다... 아이와 친정에 덩그러니있으니 엄마없는집이 너무도 허전하고 한편으로는 무서운생각까지드는군요...
4월에 엄마의 폐암판정을 듣고 직장을 그만두고 엄마병원하고 집을 쫓아다니다보니..
제 살림집은 신경을 쓰지못했죠..그래도 많이 도와준신랑이있어 버텨왔는데..
이렇게 가시니 남은 아버지를 어떻게 보살펴드려야할지...또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도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