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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설악산 등산


BY 가을향기 2004-10-20

저는 늦둥이를 키우는 엄마예요.  그런데 남편이 친구들과지난주 설악산에 갔다와서

여자들을 사귀었는지 사진을 메일로 보내주고 난리드라구요. 저에게 잡힌거죠.

남편이 올때까지기다리다가는 숨이 멈출것같아서 화가나서 나도모르게 남편에게

지금 전화해서 화를 냈어요. 그러고나니 좀 진정이 되는군요. 요즘 단풍구경안가고

싶은사람어디있어요. 하지만 같다와서 흔적은 남기지 말것이지 여자들에게 사진을 찍은걸 보내주고 남자들 사진도 보내줘서 제가 화가난거예요.

저도 산에 다녀서 알지만 산에서 사귄사람들 그걸로 끝내야지 뭘 메일을 적어서 디카로 찍은사진까지 보내주고 같이 술마신게 즐거웠다고 글까지 보냈는지 정말 화가나네요.

나도 탈출하고 싶다고 남편에게 소리를 지렀지만 너무했나 생각도 드네요.

입에 못담을 년놈들 잘하고다닌다고 ㄱ새끼들 잘하고 다닌다고....너무화가나서 ㅠㅠ

 

저못됬지요.  하지만 저도 집에만 있어서 답답한데다가 잘걸렸어요. 오늘 제남편 어떻게 죽일까요.  혼내줘야겠는데  알려주세요. 거기다가 여자 전화번호까지메일에 저장해 놓은거예요.아컴 아줌마들 같으면 화안나겠수......애기만 커봐라 나두 놀러간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