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 3주년...
어제 신랑과 퇴근하며....우리 3년 참 잘 살았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자.
우리 참 많이 재산 참 많이 불렸다. 성공했다.
여기서 재산은 우리 아이들.
결혼 3년 ....나의 재산목록인 작은 아이가 밤새 울었다.
감기에다 요즘 부쩍 잠투정이 심하다. 새벽 두시쯤되니 나도 이미 파김치가 되었고 내일 출근도 해야되고...잘 자던 큰아이까지 합세하여 울고 불고....
어휴, 엄마 너네들 미워. 왜 이리 말썽부리니? 제발 좀 자라 응.
작은 아이 이제 8개월....
새벽에 겨우 잠이 든 아이..깨워 데려다주고 출근하는데 ..
내 맘이 무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