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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이혼하재요


BY 인내 2004-11-01

전 5살 딸애를둔 결혼 6년차 주붑니다.

얼마전까지 맞벌이 하다가 모이는돈도 얼마없고 남편한테 더 신경을 쓰기위해 그만둔 상태입니다.

저희남편 인내심 많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남편이 바뀐건 작년 말쯤부터인것 같아요

바람피는건 아닌것 같은데 그때쯤해서 회사도 대기업으로 옮기고 제가 재테크해서 공돈도 몇천 생겼거든요

둘중 이유가 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회사사람이랑 안가던 여자들 나오는 술집에도 자주가고 돈씀씀이가 엄청 커졌어요

그회사 분위기 자체가 그런가봐요.

돈 문제로 2달가량 냉전 상태고 추석때도 아무연락없이 시댁 친정 아무대도 오지안았어요

전 먼저 가있었는데 설마 안올까했죠

당근 어른들도 무척 걱정하셨고 저도 화가 넘나서 집에와서 어떻게 이럴수있냐고 따졌더니 그냥가기싫고 귀찮아서 안갔고 얘기도 하기싫다나요

그래서 제가 정말 심한말을 했습니다. 그런것까지 귀찮으면 그냥 죽어버리라고...

그런말은 하는게 아닌데...

그사람 돈 어디쓰는진 제가 다 알고있는데 바람피는건 아닌것 같은데 나 얼굴도 보기 싫다며 제발좀 이혼해달래요

작년말쯤에도 크게 싸워 이혼하자다가 잠잠해지더니 이번엔 너무 오래가고 사람이 완전히 바뀌고 잔인해졌어요

애한테도 맨날 화만내고....

사실 그전에는 제가 잡고 살았거든요 남편도 제 위주로 생각해주고....

지금은 제가 그사람 눈치를 보며 어떻게든 그사람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그는 자꾸 꼬뚜리를잡아서 이혼하려고만 합니다.

어제 조카들이 놀러왔을때도 애들앞에서 화내며 욕을 하더군요

내가 애들앞에서 어떻게 이럴수 있넀더니 남편하는말이 그러니까 이런꼴 안볼려면 이혼하자고 그러더군요

평소에도 쉽게 말 뱉는 사람이 아니라서 이렇게 되기까지 내가 얼마나 잘못했나 생각해 보지만 영 마음이 돌아오지 안을것같아 앞이 깜깜합니다.

사람이 이렇게 변하다니 믿어지지가 안습니다.

한번돌아선 남자마음 어떻게 하면 되돌릴수 있을까요?

아님 그사람 말처럼 이혼해야할까요?

날 경멸하는듯한 그사람 눈빛을 보고 있으면 자신이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