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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잘하는 법좀 알켜주세요ㅜ.ㅠ


BY 약한맘 2004-11-04

넘 황당해서 어떻게 써야 할지.....

 

울아이가 관련된 일인데요...

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울아이반 엄마들 중에 제가 제일 나이가 어리거든요?

전 성격이 사교적이라 아무나 보면 먼저 인사하고....쫌 싸가지가 있는편이라고 자부하는데 이것이 나의 아이한테 까지 영향이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ㅜ.ㅜ

 

울아이가 한달 전에  단짝친구랑 둘이 교실에 있는데 , k라는 남학생이 들어오더니 그반의 쫌 외소하고 쪼금 공주병이라 아이들이 쬐금 따돌리는 G아이의 사물함을 마구 뒤져서 흐뜨려 놨데요.

물론 G아이는 선생님한테 울면서 말하고, 선생님은 아이들 다 앉혀놓고 목격자 찾고....

울아이랑 울아이 단짝 친구아이랑 손들고 말하고...선생님이 k라는 아이한테 잘못했다고 말하라하고 k라는 아이는 안그랬다고 하고...선생님이 k엄마 호출하고...G엄마는 아이가 상처받았다고 팔짝팔짝 뛰고...k엄마는 자기아들이 그럴리 없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정직한 아이다하고....

분위기 상상이 가시지요?

 

전 어제 까지 암것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낮에 길거리에서 k엄마를 만났어요.

넘 반가와서 뛰어가서 인사를 했거든요? 그런데 다짜고짜 저한테

"아무게 엄마 맞아요? 지금은 내가 바쁘고, 다음주에 집에 전화 할테니 아이랑 같이 우리집에

좀 와봐요?" 이러는 거여요.

바쁘다는 사람 붙잡고 이유도 물어볼수 없고, 집에 와서 아이한테 k랑 뭔일 있는지 물어봤더니 한달전 일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직도 G엄마가 사과를 못 받아냈다고 팔짝팔짝 뛰는건지....

문제는 k엄마가 학교에서 대표엄마 비슷한 것을 하거든요? 나이도 쫌 많고 해서 내가 넘 굽실거렸나? 하는 생각도 들고....

울아이랑 단짝 친구아이가 헛개비를 봤을리도 없고....

참고로 제아이 자랑이 아니라, 제아이가 범생에 책좋아하고 말수가 적은아이라 헛튼소리 잘 안하는 성격이거든요.(그래서 시험끝나면 아줌마들 입방아에 많이 오르내리는편이고....)

진짜 아이를 데리고 가서 삼자 대면을 해야하는 건지....

아니면 가서 나도 핏대세우면서 싸워야 하는건지....( 전, 쌈 진짜 못해요. 아마 그아줌마가 쏴대면 울아이랑 울고 올거여요.ㅠ.ㅠ)

그렇다고 자진해서 고자질한것도 아니고, 선생님이 물어봐서 대답한 아이를 혼낼수도 없고...

참! 답답합니다.

울아이 단짝친구엄마한테는 암소리도 안하더라군요.

내가 만만해 보인거죠.....푼수 같이 헤헤웃으면서 여기저기 열심히 인사하면서 다녔더니, 울아이도 자기아이 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지.....

내가 넘 행동을 잘못한것 같아 이 늦은 밤까지 잠도 못자고 있습니다.

제가 조리있게 말잘하고 목소리 크고 쌈잘하면 좋겠어요 ㅠ.ㅠ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