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6개월 접어들어요...
신랑이랑 사내커플인데..회사에 같이 근무할 수 없다고 해서 제가 그만뒀어요..
마침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중이었고..몸도 많이 안 좋았거든요..
그리고 6개월 후......
6개월을 집에서 노니 답답해서 다시 일을 하고 싶은데...요즘 세상에 취업이 하늘에
별 따기구...특히나..기혼이라..
시댁에선 손자를 보고싶어하는 눈치구..
그래서 신랑이랑 내년 3월쯤 가지자고 약속했어요..
근데..마침 국비무료교육기관이 있어서 6개월 과정을 듣고 싶은데..
거리가 멀어요..
버스를 2번 타고 지하철도 한번 더 갈아타야하고...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10분이구요..
하루 왕복 3시간을 차에서 보내야해요..
아침 9시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 수업을 주 5일을 다녀야하는데....
남편이 가지말라고 하네요..
어차피 애기 가질려면 6개월정도 놀건데...이때 공부를 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애기도 빨리 놓으면 좋다고 하지만...뒷감당은 어찌해야할지..
남편 혼자 벌어서 요즘 애 키우기가 힘들잖아요...
남편 말을 들어야 할지...내 생각대로 밀고나가야할지..고민이넹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