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어제 대화에 성공했습니다.
술상을 차려놓고 기다렸지요.
작은애가 아빠한테가서 애교를 떠니까 흐뭇해서 어쩔 줄을 모르더라구요.
그래서 한마디 했죠.
"당신은 애들보면서 흐뭇해 할 때가 제일 이뻐!"
정말 순식간에 따뜻한 사람이 되더군요.
제가 그동안 많이 못되게 굴었나봐요.
ㅎㅎㅎ
이제까지 서운했던거 모두 이야기 하고 공감하고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답니다.
모두 조언 해주셨던 모든 님들이 진심으로 타일러주시고 도닥여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잘 살아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