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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다는건" 쓰신분과 비슷합니다


BY 생각중인 여자 2004-11-09

제 경우는 이혼을 했고 아들이 있으며, 상대방 남자는 미혼입니다

 

그리고 그 남자의 아기를 낳은지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났습니다.

 

그남자는 결혼하자 하지만 (제 아들의 아빠 노릇한다고 약속했지만)

 

제가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남자 서른중반이 넘도록 전세방 하나 없고 가진 재산 통장에 일이백이 전부 입니다.

 

몇년전에 도박으로 삼사천만원의 빛을 져서 지금껏 벌어서 갚느라고 수중에 돈이 없다

 

하더군요

 

또한 홀어머니가 계신데 모친의 빛도 천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사람은 성실하고 주위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같이 살지는 않고 각자 떨어져 살고 있는데 이번에 그남자이 아기가 태어나면서

 

부쩍 같이 살기를 원합니다.

 

또한 임신 기간중에 저한테 스트레스를 만만치 않게 주었던 터라 그 남자에 대한 확신도

 

잘 들지 않는 상태 입니다.

 

아기 호적 문제도 있고 심란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