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옆집에 저희 아이와 같은 또래의 아이가 살아요.
비슷한 시기에 이사오고 아이 나이도 같고 애엄마 하고도 한살차이라 가까워졌어요.
아주 친한 사이는 아니였지만... 둘다 처음 온 동네라... 유치원도 같이 알아보고.. 같은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가끔 저녁도 같이먹고 술도 한잔씩 하고... 차도 마시고 적당히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쌀쌀맞게 구는거예요.
사실 화는 제가 먼저 났었죠.
그집 얘가 저희 얘를 자꾸 몰아세우는 거예요.
잘 놀다가도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리지르고 '너는 그것도 모르냐'며 난리를 치더군요.
계속 말리는데.. 듣기는 커녕 주먹질까지 하길래 같이 못놀게 했어요.
우리 애가 감당할 수 있으면 모르는데 자꾸 울고 기 죽길래 그렇게 했어요.
하지만 내색은 안하고 말 하려고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도리어 그쪽에서 먼저 쌀쌀맞게 하더니... 말도 안하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나하고 친하기 싫다면 그뿐이지만 매일 얼굴보는 사이끼리 인사도 안하고 지내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그래서 밥이나 먹고... 풀어보자고 식사초대도 해봤지만 좋다 싫다 말도 없이... 그냥 무시해 버리네요?
그리고 유치원 행사때도 늘 같이 다니던 사람이 다른 엄마들한테 붙어서 다니는데 참 기분 나쁘더군요.
아는 사람 없으니 유치원 꼭 같이 보내자고 할 땐 언제고.... 할말이 없습니다.
뒷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저 몰래 혼자.. 다른 엄마들 사귀고 유치원 찾아다니고 했다는 게 너무 기분 나빠요.
아니 이웃만 믿은 제가 너무 바보 같습니다.
저도 뒷통수 한대 때려 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