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배우려고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친한동생이 있어요.
제가 요즘 학원을 많이 빠지는데요,
그동생도 오늘 사정이 생겨서 학원에 못갔어요.
그런데 방금 문자가 왔는데
언니 오늘 학원갔어? 당췌 물가에 내놓은 애같아서..라는 내용의 문자가 온겁니다.
그런데 순간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날 얼마나 한심하고 , 미덥잖은 사람으로 봤으면
나보다 어린동생이 날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고 할까? 란 생각에
근데 그동생이 평소에도 농담을 좀 지나치게 하는경향이 잇긴한데
(한번은 내가 기운없이 넋놓고 앉아있자, 미아리 아가씨 같다는 농담을 하는등...)
그때마다 기분나빳어도 그냥 넘겼는데
오늘은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농담도 좀 가려가면서 해라, 그거 엄청 자존심 상하는 말이다...물론 니 마음이야
알지만 이란 문자를 날렸어요.
그러자,
언니가 눈에 밟힌다는 뜻으로 한말인데, 이거 그럴때 쓰는말 아니야? 라는 답신이 왔네요.
제가 괜한 오바질 한거 같기도 하고,
이 소심한 사람 모처럼 기분나쁘단 표현 해놓고,
오히려 상대기분 상햇을까봐 노심초사 하고있습니다.
제가 기분나빠한게 오바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