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글을 써야 할지 막막하네요....
올초 카드빛 저한테 들켜서 지금껏 양가부모님께 말씀안드리고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남편이 친정이나 시댁에 얼굴 못들고 다니게 다는게 넘 싫어서 ..제가 다 떠안았죠..
아직도 빚갑느라 월급구경 못하고 살지만...요즘은...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일이 젤 쉬운일이라고 누가 애기한 말을 실감하고 삽니다
그러다 올 7월 결국은 여자가 있는것 까지 알게 되었어요...한 두달 됐다고...별사이 아니라고 같은직장 여자였어요...자기도 힘들어서..잘 챙겨주니 잠시 맘이 흔들렸다고...서로 일거리 있을때 남아서 도와주는 정도였다고...세상이 끝나는거 같았지만 애들이 있고 남편을 사랑했기에 믿고 싶었고...믿었습니다...그런데 한번 깨진 신뢰가 그리 쉽게 해복이 되질 않더군요..
물론 남편은 제 눈치도 많이보고 자기딴엔 최선을 다합니다...될수있으면 집에 일찍 들어올려고 하고 주말은 꼭 가족이랑 보내구요....그냥 겉으로 봐선 아무문제 없어보입니다..
그런데 납득이 가지않는 일이 몇차례있었습니다...퇴근하다고 해놓고 집에서 오분 밖에 안걸리는데....한시간, 두시간씩....전화도 안받고 사라지는일....갑자기 전화가 와서 통화가 길어져서 그랬다네요....의심은 갔지만 증거가 없으니 ....
매일 남편이 샤워하러 들어가면 핸드폰을 봅니다...그것도 참 못할짓이더군요....그동안은 별 의심할만한 걸 발견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약속이 있다고 하고 10시 30분쯤 들어왔었거든여....문자메세지에 그 여자 한테 전화해서 모하고 놀까...?하고 메서제를 보냈더라구요...속이 뒤집에 지고 가슴이 벌렁거려 진정할수가 없었어요...어떻게 해야하나.......
물었습니다 오늘저녁 누구랑 어디 갔었냐고...사실대로 말하라고...첨엔 화내면서 또 뭐떔에 그러냐고 하더니...나중엔 제가 뭔가 알고잇는거 같으니까 사실은 거래처 사장을 만난게 아니고 자기 밑에 직원이 자기떔에 고생해서 밥사줬다고 하더군요....첨엔 거래처 사장이 저번에 일봐준거 땜에 저녁사준다고 했었거든요...카드 결제한거 봤냐고 하더군요...핸드폰 메세지에 그런걸 그냥 안지우고 남겨뒀는지 자기도 몰랐는지....그러면서 내가 또 의심할가봐 거짓말 했다고...그러더니 나중에 메세지 본거 애기하니까 그떄부터 아주 어이없어 하면서 아직도 그렇게 자기를 못믿어서 그런거나 뒤져보고 그러냐고....그여자랑 관꼐를 정리하고 끝은 냈지만 매일 마주치는 회사 동료로 그냥 편하게 지낸다고...농담도 하고..다른 직원들이랑 그러는것처럼...그런데 제가 아무리 그사람을 믿어주고 싶어도 이건 넘 말이 안되는거 안니가요...?그러면서 도리어 저를 이상한 정신병자 취금을 합니다....저한테는 그 여자랑 사무실에서 애기도 안한다고 했었거든여...
한참을 서로 맘에 상처주는말을 하면서 싸웠습니다...그러다 결국은 자기를 좀 믿어 달라네요...그리고 자기가 자꾸 거짓말을 하는건 저 떄문이라고 자기를 좀 편하게 해달라고..그러면 그런 사소한일로 거짓말 하는일 없을꺼라고....제가 자기숨통을 넘 조인다네요..조금만 늦어도 닥달하고...맘이 불안해서 회사에서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어제밤만해도 그냥 맏고 저도 맘편히 살고 싶었어요....그러데 아침에 일어나 카드내역조회를 해보니 카드결제 시간이 8시 10분이네요....그집에서 밥만 먹고 왔다고 했거든여...7시15분쯤에 밥먹으로 간다고 전화왔었는데10시30분쯤 집에왔으니 3시간 동안이나 밥을 먹었냐고 했더니...회사애기 하다보니 시간이 그렇게 갔다고...저희남편 술도 못먹거든여..그럼 그집에서 밥만먹고 나와서 또 딴데 갔다는애긴데...그것도 거짓말을 했네요.....
오늘저녁 들어오면 또 이걸또 따져야 할지...제가 도대체 어떻게 처신하는게 현명한일인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이젠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일도 넘 지겹구요...애들한테도 못할짓이고...그 여자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얼굴도 알려진 아나운서예요..지방이긴 하지만요...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이러는건지...찾아가서 물어보고 싶습니다...저도 넘 답답해요..남편 말대로 그냥 믿어야 하나요....제가 이혼하자고 하니 그러느니 죽겟답니다...
제가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모든일이 다 해결되는건가요..제가 너무 남편한테 목메고 사는건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어떻게든 해결하고 저도 웃으며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