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위로 형님과 아래로 동서가 있다.
형님과 난 나이차이가 좀 난다.
모르는 사람들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트러블이나 아웅다운하는
그런 일은 없어 좋겠다고들 한다.
그렇다 아웅다웅 하고 트러블...그런건 아직까진 없는듯 하다.
내 생각에는...
그렇지만 난 형님이 가끔씩 넘 냉정해 다가갈 수 가없다.
다른집들처럼 서로 전화통화도 하고.이런일 저런일 상의도하고 그럴 수 있었음 하는데
우리 형님은 나에게 마음의 문을 조금도 열지 않는다.
그냥 남보다는 가까운 친척...그정도다.
가끔씩 전화를드려도 항상 묘한 기분이든다.
별로 반갑지않은 전화를 받았다는 듯한 기분.
벌써 5년을 살았는데도 늘 그렇다.
저번주에 날이 갑자기 추워저서 안부차 전화를 했다.
아이들 감기는 안걸리고, 형님댁 별일 없으시죠...?
형님대답 - '어"
그리고 정적이 흐르고...
갑자기 당황스러워....형님 언제 어머님댁에 가세요? 했더니
형님대답- "왜 ?"
나 - 아뇨.그냥....가족들 다 모이면 저녁이나 할까해서요.
형님대답 - "동서내나 가서 먹어..애들 때문에 바빠서 우린 언제갈지몰라..'
나 - 전화받는게 어색해서 ..
나- 형님 바쁘신데 제가 전화 드렸나바요...? 그럼 끊을께요..했더니.
형님대답 - 그래!! ...뚝~
항상 그랬지만 늘 형님댁 전화만드리면 기분이 엉망이된다.
빈말이라도 울딸 안부도 안묻는다.
형님이 차갑다는 예기는 신랑한테 들어서 어느정도는 이해를 했는데...
참 어렵다.
어제도 또 전화를 드렸다.
나- "형님 저에요.. "
형님-" 어"
나 - " 애들도 잘있죠? "
형님 - 잘있지 그럼..(흔희 말하는 "잘있지~ 그럼~" 아닌 무뚝뚝한 말 표현..)
나 - 아까 어머님댁에 전화 드렸더니..동서가 입원을 했데요.
(우리 동서 결혼한지 얼마안되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음)
형님- 왜?(왜~도 아닌 왜!! )
나 - 저쩌고 ,저쩌고....동서의 상태를 예기했다.
형님 - 그래...언제 수술한데...?
나 - 다음주에요.아직 병실도 못 받았데요.
형님 - 동서!! 나 지금 손님왔는데...내가 있다 전화할께..
나 - 네~형~님~ 하는데 전화 뚝!
어떻게 하면 형님과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전 오빠 한명과 저만 자라 늘 외로워거든요.
그래서 형님과 친하게 언니처럼 지내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동서지간 사이가 이런 사이인줄 결혼하고 첨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