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11

오리엄마 입니다


BY 오리엄마 2004-11-23

오리엄마 입니다.

지금까지 제 글들을 읽어주시고 답변 해드린거..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을 받은거 같아요..

간혹 처음부터 제 글들을 읽지 않은 분들은 제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아마도 제가 올린 글을 읽고 답답해 하시는 분들도 있었구요..

지금은 맘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그 놈은 사랑이 뭔지 정이 뭔지 아기도 생각해야 하고 친정부모도 아기만 없다면 이혼하라고 하고 싶은데 아기 때문에 제 인생 망칠까봐 차마 이혼하라고는 하지 못하시네요..

그래도 우선은 시아버님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할까 합니다.. 도움도 받고요// 시아버님은 저에게 항상 잘 대해 주셨거든요.. 단지 시어머님이 절 싫어 해서 그런거지..

친정아버지처럼 저도 시아버님을 대했으니깐요..

시아버님도 많이 화가 나있지만./ 어차피 남편과 문제가 있어서 이혼하는 것도 아니고

아기를 생각하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도 들고 남편도 저와 이혼하는거 싫다고 하고

그래서 시아버님에게 이런저런 속 맘 다 이야기 하고 2달동안 시어머님이 무서워서 연락못했다고 하고 이런저런 상황들을 모두 이야기 하고 시어머님을 막을수 있는건 아버님 밖에 없으니깐 도와달라고 해보고 싶어요..

아마도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괜한 자존심도 내세우고.. 친정에서 하는 것처럼 시댁에서도 하면 되는줄 알고 정말 철없는 며느리 처럼 굴었지요..

시어머니는 제가 직장도 없이 집에서 살림하면서 사니깐 남편돈 다 때어다가 친정에 주는 줄 알고 있어요 그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또한 남편이 결혼하자마자 월급은 저에게 주더라고요 그전에는 시어머니가 관리를 다하셨는데 또한 제가 생각없이 했던 말들도 있었나봐요 ,, 생각없이 했던 말들이라 저는 생각이 나질 않지만 시어머니가 그렇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시어머니 싫은니깐 시누들도 싫더니만 점점 시누들이 좋아지려고 했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려서.. 솔직히 제 편은 없거든요..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부모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그냥 평상시 하던대로 하면 되는줄 알고 살다가 이런일들이 생기게 되었네요,,

글구 자취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그런지 남한데 소속되어진다고 하나.. 항상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아서 인지 시부모 모시고 사는게 정말 힘이 들더라고요..

하여튼 똑똑하지 못하고 철없이 굴어서 ... 죄 받은거죠 뭐...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죠 지금은 그렇게 믿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