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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께 용돈을 드려야할까요?


BY 한숨이 2004-11-24

지금 상황이 복잡합니다. 친정아버지가 한달전에 돌아가셔서 상속문제로 고민중인데요,상속은 법에 정해진대로 하기로 했는데 그이후가 걱정이에요.

저는 친정엄마께 용돈을 좀 드리려고 하는데, 남편은 반대입니다.

지금사정이 다른 집과는 달라서 너무 힘듭니다.

친정아버지가 결혼을 세번 하셔서 첫번째 부인은 자식없이 돌아가셨고 두번째 부인은 저를 낳고 제가 어렸을때 이혼하셔서 그이후로는 전혀 소식을 모르고,  제가 5살때 지금의 엄마와  세번째 결혼을 하셨어요. 자라면서 불만도 많았지만 어쨌든 저를 키워주셧으니까  도리를 해야 할것 같은데 어느정도 용돈을 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친정아버지가  남기신 재산은 살고 있었던 33평 아파트와 월세가 나오는 상가건물인데요.

아파트는 엄마명의로 하고 건물은 저와 남동생이 공동명의로 하고 나오는 월세는 저와 남동생이 나누려고 해요. 그렇게 하는 게 법적으로 액수가 맞거든요.

그런데 저는 상속이 다 끝나면 월세로 받은 돈을 엄마에게 드리려고 하는데 남편은 반대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엄마가 제친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엄마에게는 상속을 받을 수없고,엄마가 이제까지 신뢰를 주지않았기 때문이에요.엄마는  아버지사망보험금으로 1억3천만원을 받았는데 지금아파트가 1억3천만원대출이 걸려있어서 처음에는 그것을 갚겠다고 하시더니 1억만 갚고 2천만원은 엄마이름의 마이너스통장을 갖고 잇었다면서 그것을 갚았다고 합니다.그리고 천만원은 그냥 갖고 있다가 동생교육비로 쓰겠다고해요.

동생은 지금27살인데 직업이 없이 놀고 잇고요,엄마가 갑자기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보낸다고 합니다.그래서 교육비가 필요한 거에요.

그리고 엄마는 젊어서부터 계주를 해왔기 때문에 아직도 돈을 넣어야하는 계가 있대요.

그리고 친목계도 많이 하고 잇어서 돈이 많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30만원으로도 한달 용돈이 부족하다고 해요.

그리고 동생유학까지 보내고요.

벌이가 없으신데 계주를 하면서 버신다고 하는 데 얼마나 수입이되는지 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빚은 얼마나 있으신지 하나도 모르니까 답답합니다.

그렇다고 엄마의재정상황을 물어보는 것이 간섭이 되는건지 걱정도 되구요

저희엄마가 사실대로 말씀해 주실지도 의문이예요.

항상 말이 바뀌시거든요. 그리고 계와사채로 돈을 꿔주고 빌리고 하는 일들이 많아 진실을

확인할 길도 없어요, 그래도 저는 딸이니까 나 몰라라 할수도 없고 액수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남편의 의견도 맞는 것같고 고민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