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42

나같은 바부는 아마 없을꺼다!!


BY 마리아 2004-11-26

난 증말 바부다... 자존심이 상해 죽을 지경이다..그건 남편탓도 아닌 내탓!!

 

왜 난 남편한테 못해주지 못할까? 없을땐 죽어라 욕을 해대지만 남편이 집에 오면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행동하고 잘해준다... 나딴엔 무시할라고도 하고 같이 화내고 신경질 내자고 맘먹어보지만 남편앞에선 기가 죽어버린다...

 

남편은 바람도 폈고-저나로,,만났는지도 모른다-여러가지로 구린 모습도 들켯고 ...그런데도 내가 넘 잘해주니 날 하나도 안 겁내서 이게아니다 싶어 못되게 굴라고 하는데 , 남편을 무시할라고 하는데 안된다...

 

정관수술..의료혜택될때 할라고 병원엘 갔다온 남편... 예약해놨단다..그러면서 수술하기전에 함 하잔다...이주동안 못하니...함 하자는게 나보고 하라는 거다..늘 그렇듯이 나보고 다 해달라는 거다..안해줬더니 밤새 등돌리고 삐져셔 잤다...걍 그러게 놔두는건데...

이바보같은 내가 오늘 아침에 달래주면서 해줬다...크...난 정말 바보다..

 

남편은 내가 넘 잘해줘서 날 별로 신경안쓰는것같다.. 증말로 잘해줬다..요즘은 마니 노력해서 어느정돈 남편을 신경안쓰고 지낸다..그런데 아직 밤일은 거부가 잘안된다... 내가 머 그걸 윽수로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님들!! 남편 무시하는 방법머 확실한거 없어여?

 남편한테 넘 매달려있는 내가 별루지만 하루죙일 신경이 쓰인다... 아직도 바람을 피나..안피나... 싸우기도 지쳐서 서로 말은 안꺼낸다-바람에 관해- 겉으론 그럭저럭 하고있는 남편... 내가 더 냉랭해져야 하는데 증말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네...

 

흘... 그치만 난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 할것 같다..남편 무시하기... 남편한테 잘해주지말기!!!좋은 방법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저..농담하는거 아니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