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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 귀천이 없다더니


BY 속상한 아줌마 2004-11-27

올해 42세된 아줌만데요.   얼마전부터 아파트 청소하는 일을 시작했구요.

지금 한달 반정도 되었답니다.   일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

으로 일할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런데 관리소 직원이나  그 주변 일하는 사람들이 집이 얼마나 어려우면 그일을 하냐 남편이 시원찮으니까 이일을 하지 한달에 3번밖에 못해준다며 그러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경제적인것을

밤일에 빗대어 말하는거겠지만 좀 심한거 아닌가 싶네요.

며칠전엔 날씨가 추워 사발면을 사러갔는데 목에다 문여는 카드와 열쇠를

건채로 그냥갔는데요. 물떠올 빈 물병하나들고 남자가 가게를 보고 있었는데 얼굴만 보고 어서오세요 하더니 사발면 골라가지고 왔는데 얼마에요

물었더니 500원 하더니 봉지에 넣어줄 생각을 안하고 나올때도 아무말 안하고 카드와 열쇠보고 청소부 인줄알았나봐요.    청소부한테는 반말해도

되는건가요?    들어갈때 어서오세요 했으면 나갈때 당연히 안녕히 가세요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집 그렇게까지 못살지 않고 나 그렇게 무시 당할만큼 못 배운거도 아닌데 회의가 느껴지네요.

청소부가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 직업인가요?

슈퍼에서도 기가막혀 뭐라고 할까하다 참았답니다.

일 힘든거보다 사람들 무시가 더 힘드네요.

너무 화가나서 글이 엉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