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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나간 사람


BY 이해 안됨 2004-11-28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사람,

누가 이해가 안되냐구요?

물론 남편이지요

평범한 아줌마 속썩이는 한심한 인간이

남편말고 누가 더 있겠어요?

우리 할머님 칠순 생신때 친구들과 어울려 술자리하느라

얼굴 한번도 안 비침

우리 엄마 생신때 내가 남편에게 말하면 전화 한통은 커녕

생신을 잘 보내셨나??물어보지도 않음

10년동안 한번이라도 찾아가서 용돈 한푼 드리는 적이 없음

내가 좀 얼마 드리려고 하면 아깝다는 눈빛으로 지랄?!을 함.

시댁 김장 때 친구만난다고 코빼기도 안보여서(당연 신혼때)

혼자 애기 업고 시댁가서 김장 죽어라 담그고 옴

시할머님 생신전날 부터 회사 친구들(일요일인데 말이죠) 만난다고 나가서

새벽까지 연락 안되고 혼자 버스타고 가서 시할머님 생신상 그 전날 혼자

다 마련함

회사간다고 나가서 회사는 안가고 동료들과 몰래 놀러 어디를 다녀옴

아직도 어디 다녀왔는지 의문점이 남음

얼마후 바지 뒷주머니에서 20대 정도 된 얼굴 하얀 여자 사진이 나옴.

친구에게 사기 당해놓고도 1000만원 가까이 물어줘야 할 때가 되서야

들통남.

핸드폰은 친구들과 통화할때만 (애인하고도?) 사용하고 아내가

전화하면 한통화도 안받음 오히려 항상 꺼놓음

책을 읽는것을 본적이 없음.

구제불능임

폭력에 외도에 외박에 술은 되게 좋아하고

한심하다 못해 지능이 낮은것도 아닐텐데 

인간구실 제대로 못하는것 지켜보는것도 이젠 그만두고 싶다.

폭발할것 같다.

넋(영혼)이 없는 사람같다.

그냥 살아있으니 사나보다.

남한테 피해나 주지 말지

아내의 인생까지 망쳐놓는 천하에 둘도 없는 얼빠진 놈 같으니라구!!!

속은 밴댕이 속알딱지 보다 좁고 내가 하는건 다 트집잡으려 들고.

으이구 왜 사니 인간아~~

정말 내가 큰 누나처럼 이해해 주는 것도 이젠 그만두고 싶다.

나??

왜 얼빠진 놈이랑 결혼했냐구?

그땐 콩깍지가 눈에 끼어서 나도 얼이 좀 나간 모양임

사람 보는 눈이 없는 내 눈이 말로만 듣던 해태눈??!!

시간을 되돌리려니

자식새깽이가 두눈 말똥거리며 엄마만을 바라보니

이젠 선녀옷 뺏긴 선녀꼴......

언제쯤 나도 좋은 날이 오려나!

행복아~~~~

어디 있니????

자꾸만 멀리 가지 말고 나하고 같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