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89

늘 우울한 기념일...


BY 우울녀 2004-12-03

오늘은 6주년 결혼 기념일입니다...

일찍 결혼해서 제나인 스물아홉이구요...

남편은 36인데...늘 술에...오늘도 여지없이 그럴 모양입니다...

이런 기념일은 단 한번도 챙긴적이 없습니다...

그동안 사는형편이 어려우니까...남편도 나중에 돈 벌면 여러모로 잘해 주겠노라고...

늘 미안하다했고...제 생일도 딱한번 돼지갈비 얻어먹은거 외엔 챙겨준적이 없는데...

그런거다... 없이사니 그러겠지...남편을 이해 할려고 무던히 애 썼습니다...

근데 계속 삶이 빈곤하기만해서 그런지...이제 슬슬 주변 친구들이 2주년이다 3주년이다...챙기는걸보고 부러워서인지...이건 아니다...싶은 생각이 드네요....

정작 이번달에도 남편은 생활비를 주지 않았거든요....

돈이 없으니까...맘은 그게 아니겠지.......하다가도...

자꾸만 눈물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