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살된 아이 숫자공부때문에 속상하다고 글을 올렸던 엄마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답변을 올려주셨는데,,, 읽고 정말 힘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사의 리플(?) 글 올리구요...
어제,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오자마자 유치원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저요... 제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께서 저를 탓 하셨지만,
정작.... 저는 밤새 한시도 못잤습니다...
아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아직 학교가려면 2년이나 남았고, 앞으로 적어도 15년을
넘게 학교다니며 공부만 해야하는 아이가 너무 불쌍해서 많이 미안했고, 그래서 못잤습니다
그렇게 내린 결론은,,,
유치원에 전화해보고, 선생님 의견을 들어보고,, 저희 아이만 그런것이라면,,,
그리고, 앞으로의 수업방식을 들어보고, 유치원을 그만두게 할 생각이였습니다.
저 역시, 어제,,, 숫자공부 숙제를 아이에게 이해시키느라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구요
제가 생각해도 어려운 문제였기에, 이해시킬만한 문제풀이를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한참을
저혼자 실갱이를 할 정도였으니까요...
정말,,,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아일 공부시켜야하나...
싶어서 너무 속상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오해 하셨더군요.,
절대,,,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공부 잘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 글을 올렸던건 아닙니다
다만,,, 다른 아이들도 우리 아이만큼 하는지,,, 정말,, 그 또래 아이들이 그렇게 잘하는지
그게 걱정돼서 올린것입니다... 제 자신도 너무너무 밉고 한심했구요...
어쨌든, 유치원에 전하해서 물어보니,,,
선생님께서는.... 그 문제 어렵다고 하시더군여,,, 응용 문제 이니까 걱정하지 말라구요...
그런데, 한권 더 남은 숫자 공부 책은 더 어렵다고 하시더군여...
6세반에 가면,,, 더더욱 어려운 문제가 나오구요...
윗층 아이의 숫자 공부책을보니, 십단위의 문제가 나오더군요... (휴...저도 이해못하겠어요)
제 아이의 반 아이들도 5세 아이들이 따라가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4세 아이들은 더더욱 그냥 엄마가 숙제해서 온다고 하더군여...
그럼으로 저희 아이는 무척 잘 하고 있는것이라고 오히려 절 위로해주시더군요,,,
순간, 무슨,,, 유치원에서 아이에게 왜...이렇게 힘든 공부를 시키나 싶어서 화가났었습니다.
괜히, 저만,,, 걱정하고, 흥분했던것이 너무 억울하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혼났습니다
어제,,, 아이에게 미안해서, 밤새도록 잠도 못자고, 울었는데,,, 더 화가 나더군여...
그래도 선생님 말씀듣고, 저희 아이가 정상인것을 알고 아이에게 고마웠습니다..
제가... 이번 기회에 느낀점은,,,
이것도 경험인듯하고,,, 이제부터 아이에게 맘껏 놀고...생각할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겁니다
오늘... 아이를 보면서 정말,,, 미안했고,,,
제 자신에게 쓸때없는 걱정을 한것이 부끄러웠지만,
유치원에 건의사항을 올려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는 저처럼 괜한 걱정한 엄마들이 많을테니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