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8개월된 신참 주부 입니다.
요즘 나라 경제가 어려워 전국민이 힘든 상황인데 저의 집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하고 집문제로 머리를 암만 쥐어짜도 결론이 나오지 않아
이곳에 와서 문을 두드려 봅니다.
결혼하고 곧바로 시부모님을 모시고 16평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아파트 평균시가가 1억3천이고 은행대출이 5천정도 됩니다.
원래는 시아버지 소유의 집이었고 은행대출도 없던 집이었는데
시아버지의 잘못된 카드사용과 꽃뱀에게 적잖게 돈을 뜯기셨더군요.
은행쪽에서 카드대금을 갚지 않으면 집을 경매처분 한다고 해서
남편이 돈 5천만원 때문에 싼값에 집을 넘길 수 없어 결혼초까지
모았던 결혼자금으로 일부를 갚고 아직 5천정도가 남았지요.
월 40만원씩의 이자를 내고 있어요. 원금을 만들려면 아직 오랜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시부모님은 지금 두분다 경제적 능력은 없으셔서 계속 함께 살아야 한답니다.
그런데 막상 아이를 가지려고 하다보니 여기에서 계속 생활하기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아파트 보다는 저렴한 빌라로 평수 넓게
잡아서 가려고 했는데 지금 아파트 매매가 없다보니
더 힘들게 되었네요..
월 40만원의 이자가 좀 버거운 현실이긴 합니다.
시어머니 말씀은 일단 지금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평수 넓은 빌라로
가자고는 하시는데 ...
지금 저희들의 현실(돈)에서 그게 가능한지 암담하기도 하고요...
전세도 요즘은 거래가 없다던데 이곳에서 쭉 참고 살아야 하는건지
답답한 생각도 드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도움좀 주세요.
시부모님 작은 방에서 계신것도 그렇고 김장할때 한명밖에 있을 수 없는
주방도 답답하고 안방은 거실베란다 같은 방문이어서 사생활도 없고..
혼수 해왔던 것도 그냥 쌓아두고 삽니다.
배 부른 소리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답답하기도 하고
나가는 이자도 장난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