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평택으로 이사갈것같아요..
결혼하면서 고향을 떠나 쭉 안산에서 터 잡고 살았어요..
친구라고는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많고 사회친구들은 결혼하면서 멀어졌죠..
울 친구들이 결혼안한 친구들도 넘 많고 다들 카드빚에 허덕이는 친구들이 많다보니
점점 멀어지고..대화도 안됩니다..
전 나름대로 집에 있기가 답답하다고 하면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대화가 단절되고 통화가 끝나면 기분이 썩 좋지가 않아요..
나름대로 평범하게 안정된 결혼생활을 하고있어요..
결혼생활에는 문제가 없는데 친구들이 점점 멀어져요..
안산에 와서도 동네 친구들을 몇몇사귀고 정들만 하니 이사를 가네요..
저도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편이 아니라 결혼 4년만에 겨우 동네 친구 2명정도 사귀었거든요.
신랑이 요번에 잘되어서 평택으로 이직을 하는데..
전 왜이리 맘이 불안한지 모르겠어요..
결혼하구서도 줄곧 외로움에 많이 시달렸는데
신랑이 아무리 잘해줘도 뭔가 모를 허전함에 힘든날도 많았어요..
고등학교때부터 그렇게 친한친구들도 제가 안정된생활을 하구부터는 멀어지네요..
결혼전 저도 사기를 당해서 많이 힘들때가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위로해주는친구내생각해주는친구 넘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친구가 잘살면 더 좋을텐데 저만 잘 사는것 같아 미안하고..
통화해도 자랑같은거 절대로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너네들 못봐서 외롭다는둥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죠..
평택 신도시로 이사를 가는데 안중면으로 갈것같아요..
그쪽은 생활하는데 많이 불편하지는 않은지..매매가 많이 이루어 지는곳인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또다른 곳에서 친구를 사귀기도 부담스럽고 쉽게사귈자신도 없구요..
제 성격이 점점 내성적으로 변해갑니다..
이젠 저도 맘터놓고 이야기 하고싶은 친구가 있었음해요..
중학교 때부터 젤루 친한친구는 제가 결혼을 할때쯤 이혼을 하는바람에
점점더 멀어지고 있어요..
정말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자기자신이 넘 힘드니까 잘 연락도 안돼더라구요..
님들도 저보고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라는지..
남편만 속 안썩이면 행복한건지..
남편이 잘해줘도.. 친구가 없어 불행해하는 제가 이상한건지..
정말 옛날이 그리워요..옛날에는 제 위주로 모이고..
나름대로 리더쉽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제 성격이 배풀기 좋아하고..한번 신세지면 두세배로 꼭 보답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나도 모르게 잘난척 한적이 있었나..
정말 많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