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속상해서 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져 몆자 적습니다.
전 결혼10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신랑은 인테리어를 하는데 일이없어서 빚도 많이 지고 지금은 손놓고 백수생활 딱1년이
되었네요
결국 제가 가정을 꾸려나가는 형편이지죠
그렇다고 시댁이 잘살거나 재산이 있음 이해나 하죠
재산이라곤 논곱만큼도 없는 집안이지요
울 친정또한 마찬가지고요...
그럴때일수록 열심히 살려고 노력은 않구,절 넘 믿어버리니 걱정입니다.
지금에와서 누구탓을 하겠어요
제책임이 크죠...
어떻게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만 보아도 되겠는데.
어제는 제가 너무도 화가나서 한소리했어요
좀 떨어져 있어보자고..
울신랑은 내가 뭐라하믄 말대답조차 하질않아요 무시하는건지 원...
그게 사람 더 돌아버리는거 있죠..
그래서 오늘아침 출근길에 결혼첨으로 옷가지 몇개싸가지고 시엄니한테
저 안들어온다고 하고선 나왔어요
맘이 편칠않고 도저히 내가 올바른 행동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맨날 밑빠진독에 물붓기랍니다.
카드대금,대출이자,등등 하루하루가 왜그리 빨리 돌아오는지...
대책이 없네요.
시어머님이 아이들 키워즐때까지 열심히 벌아야하건만 저렇게 허송세월만 보내니...
참으로 불쌍하고 안타깝기만 하네요
어떻게하면 생활력있고 부지런한 남편으로 만들어볼까요
제가 이번기회에 집에 안들어가볼생각인데 님들 생각은 어떠하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