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차를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지금 차가 좀 작거든요. 새로 산 지 5,6년밖에 안되어서 아직 쓸만한데... 지금 차는 어떡할꺼냐 물었더니, 그냥 팔아버리겠대요. 그래서 6월달에 귀국하는 시동생줄꺼냐고 떠받더니, 시동생도 작은 차 성에 안찰꺼라고 그럴바엔 그냥 처분하자고 하네요.
친정 언니네가 요즘 정말 어렵습니다. 건설업에 종사하셨던 형부는 몇년째 놀고, 집 보증금으로 몇년을 버티고 있는데 그 보증금도 다 되어 가고, 요즘엔 차도 망가져서 차 고칠돈도 없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남편 몰래 조카 고등학교 등록금이며, 가끔 생활비도 제가 주지요. 내가 아끼고, 부족하게 쓰면서 조금씩 도와주고 있답니다. 남편 알면 뭐라고 할까? 좋은 말 하지 않으리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형부 차 드리면 어떨까?하고 지나가는 말처럼 말했는데 , 남편 대답도 없습니다. 왜 이렇게 섭섭한지 뭐라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시동생가족들 외국에서 오면 몇몇달 치닥거리 군소리 없이 하였건만 ..
정말 섭섭하군요.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하게 사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