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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약한 신랑...내가 직장을 그만두어야하나?


BY 전업주부하고파 2004-12-20

울 신랑, 또 회사를 그만둔단다. 올들어 두번째 회사인 이 회사에 입사한지 3주만이다. 그만두는 이유는 시스템도 없이 다들 제멋대로 일을 하니 업무가 너무 많고, 텃세가 심해 관리를 할 엄두가 안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관리가 안되니까 고용했지, 잘 운영되면 왜 사람을 뽑았겠는가......암만해도 신랑이 넘 심약하고 끈기가 없다.

나는 뭔가. 결혼후 한번도 쉼없이 직장다니며, 애들 키우며 살고 있는 나는 회사에서 여왕대우받으며 편안해서 다니는 것이 아니다. 나도 쉬고 싶다. 하지만 애들 어릴 때 한푼이라도 더 저축하려고, 노후대책 해놓으려는 건데.....

저러다 허파에 바람이 들어 사업한다고 난리 칠까봐 두렵다.......

모르겠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내가 같이 버니까, 신랑이 더 심약한 건 아닐까. 그래도 당장 그만 두면 수입이 반으로 줄어드는데(둘다 월급이 비슷함) 당장 그렇수도 없고...ㅜㅠ

또 다음 회사 입사해서는 무슨 이유로 그만둘지...한숨밖에 안나온다.

어떻게 해야 신랑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회사 다니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