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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은 가슴에 두어야하는건데..


BY 슬프다 2004-12-25

18살 꽃다운 나이에 한남자를 만나서 사랑을 했었더랬어요.

5년을 사귀고 헤어지고..살다시피했건만..

그사람은..술,친구,여자....

도저히 정착을 할수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유산을 3번이나 하구 도저히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에..

과거를 숨기고 선을 봐서 결혼을 했었습니다.

아들 둘을 낳고 갖은 고생을 하면서 가정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시댁식구들의 학대와 가난한집 며느리라고 매일을 돈타령만 했습니다.

가게를 하고 회사를 다녀서 벌어다 바쳤지만 결국 빈손으로 쫓겨났고,

이혼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줄수없다고 완강하게 나오다가..

몇달 키워보니 힘들었던지..아이들을 주더군요.(물건처럼)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가난했지만 두아들과 월세방에서 살때가...

처음 약속하고 다르게 아이아빠는 양육비가 끊기고..오히려 돈을 빌려달라고 하루가 머다않고 찿아오기시작했고..

결국에는 빚이 져서 도저히 아이들을 키울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쌀도 떨어지고..아이 급식비는 밀리고..방세도 내야하는데..월급은 너무 적고..

 

결국 난 아이들을 어른들과 남편이 있는 시댁으로 다시보내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첫사랑의 남자를 만났습니다.

지금 같이 살고있습니다.

아직 혼인신고도  하지않은체...

 

그런데..예전에 그사람이 아닌..다른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그사람역시 나와 헤어지고 5년을 괴로워하다가 한여자를 만나서 5년을 살았는데..

여자분이 바람이 나서 이혼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난 한남자의 여자로 다시 시작을 하는데..

가끔씩 말다툼으로 너무 힘듭니다.

차라리 첫사랑을 가슴에 두어야하는데...

곁에서 간섭하고 화를 내고...신경질 부리는 내모습이..너무  싫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보구싶어도 보구싶다고 얘기도 못하고..

오늘 같이 크리스마스같은 날이라두 오면 애들 생각이 너무 납니다.

그사람은 아이가 없어서 내맘을 더 모릅니다.

아니 내가 아이 생각하는걸 무지 싫어합니다.

 

힘듭니다.

여러분..이생활에서 행복을 찿을수 있을까요?

후회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려하는데...

차라리 혼자 살껄 그랬나봐요..